내가 글쓰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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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장어 ( Hit: 1333 Vote: 86 )

큰일이에요..

이렇게 자주 와서야..--;;

하지만.. 기다려 지는걸요..



맛있는 김치 찌개를 끓여서 마구 먹었어요^^;;

배부른 배를 이구 다시 왔는데..

올때마나 글이 하나씩 하나씩 늘어가요..==;;

벌써 네번째에요.. 하핫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계신가봐요,, ^^



아처님 홈페이지엔 참 많은 분이 오세요..

글을 읽다보면..다들 색을 가지고 있죠..

참 좋아요..

이렇게 나마 한국에선 젊은이들이라 불려지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알게 되어서요



고등학교때 이곳에 와선.. 시간이 그대로 멈춰 버린것 같아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아무것도 없거든요

하지만.. 한국에 나가면.. 뭔가 새로운 자극이에요

잠자고 있는 나를 깨운다고나 할까?

꼭 찬물을 뒤집어 쓴것 같은..

차갑지만.. 놀랍지만.. 젊음의 느낌이에요

언제나 새롭고 신선하죠



난 한국을 참 사랑해요

많은 변화 속에서도..

얼어붇은 손을 호호 불며 순대와 오뎅을 사먹는 작은 여유와

새벽 시장의 분주한 사람들의 모습을 간직하는..

그래서 난 서민에게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죠

뭔가 표현할수 없는.. 그런 따뜻하고 인간다운 삶의 결정체..

언제부턴가 나의 작은 꿈이 되어버렸네요..



화려했던 '꿈'.. 많았죠.. 후훗

하지만.. 결국엔 자아발견과 행복 실현 아닐까요..

그런 서민의 모습으로 남편과 오순도순 살구 싶어요.. ^^;; 하핫..

한국에 있었을땐 몰랐죠..

그저 시끌벅적한 가족과.. 특별한 날이라고 불리워 지는 명절들..

정신없이 벅적벅적.. 바글바글.. 한곳에선 어른들의 고스돕판과..

그리고 한구석에선 꼬마 아이들의 장난과 음모 ==;;

이젠 한편의 영화 같은.. 그렇게나마 다시 회상하며 그날을 그리워 해요



프로그래머라뇨.. ㅠ.ㅠ

그냥 학생이에요.. 컴퓨터에서 매일 허덕이는.. 민물장어..^^;;

아마도 제 인생에 있어 컴퓨터를 전공하는건 작은 실수가 될거에요..

자존심과 젊음 하나로만 버티고 있죠.. 후후



제가 아처님을 궁금하게 하나요?

그렇다면 이거 잘된 일인데요..

아처님께 그런 호기심이나마 드릴수 있어 말이에요^^

전 아처님 방에서 참 많은걸 얻어가거든요..

매일 미안했었는데.. 후훗

누군가의 관심을 받는다는거..

행복이에요..

언젠가 아처님께 고마워 할꺼에요..

지금 내게 작은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좋은 일이에요..

느낌.. 인생.. 사랑..행복.. 그리고 꿈..

하나씩 돌아오고 있어요.. ^^



추신..

밤을 새게 되면.. 자주 배가 고파져요

아처님도 매일 이문제로 고민하시는것 같던데..^^;;

밥을 먹고 잘까.. 아님 자고 나서 먹을까..

때론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봐요..

밥통채 끌어안고 배가 부르도록 먹는거에요.. *아구아구*

그러면 잠이 잘 안올꺼에요.. 후회를 하겠죠?

다음번엔 자고 나서 먹어봐요..

배고픈 배를 안고 자서..

일어나면 배고픔에 허덕이게 될거에요

그럼 또 다시 그 밥통을 안고 배가 부르도록.. *왕왕왕*

또 배가 아파오구.. 절 원망 하겠죠..^^;;;

그러니까..

제때 식사 하세요..^^

건강은 젊을때 젊음과 현명함으로 지키는검니다

take good care of you!



본문 내용은 9,15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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