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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르티나 ( Hit: 1412 Vote: 88 )

영감...매일밤마다. 끝없이 소용돌이 치고있는

나의 머리속에 떠오르는 영감.

아주 넘쳐서 흘러버릴것.같은데.

난 왜그것들을 제대로 담아두질 못하는거지.

이럴땐. 아마도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신은 아니란걸

확신해.그래.난 형편없고, 무지하고, 무감하지.



내가 잘 하는게 과연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친구들이 장난삼아 만든 작품은 정말 멋있거든.

그런 작품을 감상할때 마다. 나는 나의 한계를 느껴.



나는 ..나는..말이야...나는 정말로 잘해 보고싶거든.

예전까지 그런 꿈을 꾸어 왔는데 말야.

프로그래밍 하나에도 끙끙대는 날 볼땐.정말 한심해.

누구는 가르켜 줘서 그렇게 한대?..아니잖아.



난. 시작할수 있는 능력도 있어. 물론 대단한건 아니지만.

그리고 충분히 건강하고, 그리고 머리가 아주 나쁜것도 아니야.

그런데 내게 모자란게 딱 한가지 있어.

그건.운명이지. 난 이런 운명이 아니래.



슬퍼.그래도 어떻게...그렇다고 꼭 죽을피욘 없잖아.

운명을 거부해야돼?

- -....



본문 내용은 9,14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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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