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1: 과연... 성명 achor ( 2000-04-18 11:45:28 Vote: 3 ) 분류 답변 지친앙마 Wrote : * 과연...나의 인내심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글쎄요... 전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한 인내심을 갖고 있답니다. 이를테면 오래달리기나 사우나에 오래 앉아있기 같은 것들. 학창시절 뛰어노는 것보단 오락실에 죽치고 앉아 있는 편이 많았지만 그래도 오래달리기만큼은 잘 했어요. 예. 물론 힘들죠. 아주 힘들어요. 오래달리기는 내가 왜 이렇게 뛰고 있을까, 생각하게 할만큼 아주 힘든 운동이예요. 그렇지만 이상하게 오래달리기만큼은 잘 하는 편이었어요. 사우나에 오래 앉아있는 것도 잘해요. 온몸에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도 나른해지는 그 기분이 좋아요. 대 자로 누워 몸에 힘을 빼고 있으면 편안해 져요. 언제 같이 해봐도 좋아요. ^^; 인내를 해야할 것인가, 말아야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는 참으로 어려운 편이예요. 때론 가장 기본적인 동물적 욕구대로 발산할 게 있다면 뭐든 발산해 버리는 게 진정한 삶의 방법 같기도 하고, 또 때론 하찮은 인간의 감정들을 모두 극복해 낸 채 도인처럼 허허, 웃으며 만물을 초탈해 내는 게 진정한 삶의 방법 같기도 하구요. 어려운 일이예요. 무엇이든. 어쨌든 오늘, 맑고 파란 하늘 아래서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마음껏 달려보고 싶네요. 달리며 생각했던 많은 꿈들을 다시금 느껴보고 싶네요. - http://i.am/achor 본문 내용은 9,07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1556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1556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8 220 120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2008잡담 Re 1: 아처웹스.의 새로운 명함, 미리 공개합니다. 양사내 2001/11/06 2007답변 Re 1: 모래의 열매, 빙점 아래의 창공. achor 2001/11/09 2006답변 Re 1: Achor... Want you read... achor 2001/11/13 2005답변 Re 1: ^^ achor 2000/04/11 2004답변 Re 1: [yahon] to 민물장어 achor 2000/04/12 2003 Re 1: 민물장어님께. 민물장어 2000/04/13 2002답변 Re 1: * achor 2000/04/13 2001답변 Re 1: 안녕하세요...^^ achor 2000/04/13 2000답변 Re 1: 불청객입니다..T_T achor 2000/04/13 1999답변 Re 1: 500원에 achor 2000/04/13 1998답변 Re 1: 인사동에 다녀와서. achor 2000/04/14 1997답변 Re 1: T.T achor 2000/04/14 1996답변 Re 1: 븅신 ^ 광고 achor 2000/04/15 1995답변 Re 1: 부산, 부산, 부산 achor 2000/04/17 1994답변 Re 1: 과연... achor 2000/04/18 1993답변 Re 1: 판도라의 상자 achor 2000/04/18 1992답변 Re 1: [질문] 아처님은 팬티를 입으시나요? achor 2000/04/18 1991 Re 1: 가지 않은 길.. 민물장어 2000/04/19 1990답변 Re 1: 뭐가 이리 어지루어 여기는... achor 2000/04/19 1989답변 Re 1: * achor 2000/04/21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