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1: 과연... 작성자 achor ( 2000-04-18 11:45:28 Hit: 866 Vote: 3 ) 분류 답변 지친앙마 Wrote : * 과연...나의 인내심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글쎄요... 전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한 인내심을 갖고 있답니다. 이를테면 오래달리기나 사우나에 오래 앉아있기 같은 것들. 학창시절 뛰어노는 것보단 오락실에 죽치고 앉아 있는 편이 많았지만 그래도 오래달리기만큼은 잘 했어요. 예. 물론 힘들죠. 아주 힘들어요. 오래달리기는 내가 왜 이렇게 뛰고 있을까, 생각하게 할만큼 아주 힘든 운동이예요. 그렇지만 이상하게 오래달리기만큼은 잘 하는 편이었어요. 사우나에 오래 앉아있는 것도 잘해요. 온몸에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도 나른해지는 그 기분이 좋아요. 대 자로 누워 몸에 힘을 빼고 있으면 편안해 져요. 언제 같이 해봐도 좋아요. ^^; 인내를 해야할 것인가, 말아야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는 참으로 어려운 편이예요. 때론 가장 기본적인 동물적 욕구대로 발산할 게 있다면 뭐든 발산해 버리는 게 진정한 삶의 방법 같기도 하고, 또 때론 하찮은 인간의 감정들을 모두 극복해 낸 채 도인처럼 허허, 웃으며 만물을 초탈해 내는 게 진정한 삶의 방법 같기도 하구요. 어려운 일이예요. 무엇이든. 어쨌든 오늘, 맑고 파란 하늘 아래서 어릴 적 그랬던 것처럼 마음껏 달려보고 싶네요. 달리며 생각했던 많은 꿈들을 다시금 느껴보고 싶네요. - http://i.am/achor 본문 내용은 9,13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1556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1556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3 220 176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883답변 Re 1: 삼성전자를 떠나기 전 날의 기록 김신갑 2001/01/317783 882답변 Re 1: 오빠 achor 2001/02/069523 881답변 Re 1: 오늘은 오랜만에... applefile 2001/02/177723 880답변 Re 1: 아아아앙 ㅠ.ㅠ achor 2001/02/228783 879답변 Re 1: (-_-;;)/ hi~ achor 2001/02/2710423 878답변 Re 1: [정보] 플래시4의 숨겨진 게임하기, + achor 2001/03/088973 877답변 Re 1: 나는 조금 겁을 먹었다. achor 2001/03/129963 876 Re 1: [Q]Win2000+Apache+Perl 미르자객전설 2001/03/169673 875답변 Re 1: raining day.. achor 2000/04/0518883 874답변 Re 1: 불청객입니다..T_T achor 2000/04/1310983 873답변 Re 1: 과연... achor 2000/04/188663 872영상 Re 1: (박효신) 해줄 수 없는 일.mp3 achor 2000/04/2229113 871답변 Re 1: 해줄 수 있는 일 achor 2000/04/2210273 870답변 Re 1: 기쁨을 금할 수 없는 마음에.. achor 2000/04/259173 869답변 Re 1: 넌 정말 신기한 놈이랴.. achor 2000/05/0410963 868답변 Re 1: 우와 !!! 축하드려요. 추카! 추카! 김신갑 2000/05/1110823 867답변 Re 1: [우산] achor 2000/05/129363 866 Re 1: I Love School klover 2000/05/167153 865답변 Re 1: 열심히 하세요. ^^ achor 2000/05/199003 864답변 Re 1: 기대 됩니다. 김신갑 2000/05/247543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