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잔인함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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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 Hit: 1554 Vote: 123 )
분류      영상

나는 왜 살아있는 사람의 팔이 잘리는 광경을 보며 메스꺼워 해야할까.

별 것 아니잖아. 뭐든 잘릴 수 있어.

영원한 건 없어. 뭐든 달칵, 동강나 버리게 되어 있는 거야.



봐 봐. 저기 저 하얀 두부를.

저 두부에 날카로운 금속의 칼이 들어가는 모습을 봐 봐.

거 봐. 별 것 아니잖아. 그냥 그렇게 잘리는 것 뿐야. 뭐든 그런 거야.



그런데 왜 인간의 손가락이 잘리는 모습을 보며 메스꺼워 해야하냐고.



인간의 개인적인 취미까지도 간섭하고 싶지는 않아.

이렇쿵저렇쿵 내 마음대로 이야기해대고 싶지 않다구.

vlue가 순진한 반면 의외로 여자 나체 사진 모으는 게 취미이듯이

satagooni가 잔인한 광경을 모으는 걸 누가 뭐라 한단 말야.

아무에게도 그럴 권리는 없어.

물론 혼자 지긋이 아, 이 사람 변태구나,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



왠만한 잔인한 광경은 대개 잘 견디어 냈어.

쇼킹아시아나 홀로코스트 같은 거야 아무렇지 않게 잘 봤으니 말야.

그렇지만 이건 대단해.

지금까지 내가 본 것 중 최고야.



그래서 경고해.

장난이 아니야.

보고 나서 후회할 지도 몰라.

그러니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거야.

볼 것인가, 말 것인가.



나는 지금 이순간도 이 세상 어딘가에서 누군가에 의하여

잔인하게 난자당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게 느껴져.

그래서 인간의 정신세계는 심오한 것인가 봐.



역시 익숙해짐의 문제 같아.

어떻게 살아있는 인간의 표면에 구멍을 뚫을 수가 있어!

그토록 잔인한 것도 익숙해짐 덕택에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잖아.

저 흔한 귀 뚫은 모습을 봐 봐.



사람들이 모두들 다른 이의 팔이나 다리를 자르고 다닌다면

별로 징그럽지도 않은, 그저 그런 일이 되어버릴 거야.



satagooni의 수집자료는 좀 더 있지만 몇 개만 소개해 볼께.

고작해야 피어싱 같은 게 아니니 크게 다짐하고 다음을 눌러.



http://achor.new21.org/satagooni/die2/chopchop.avi

http://achor.new21.org/satagooni/die2/cutfinger.avi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9,081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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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