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그 가치없음에 대해서

작성자  
   승주 ( Hit: 1916 Vote: 131 )



1. 슬픔이나 기쁨따위 그런 감정과는 무관하게 눈물이 흐르는 걸 오빠도 경험

해본적이 있나요.



전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앓아요. 환절기가 되면 심해지구요.

게다가 이젠 안구건조증도 겹쳤어요.



눈물이 주륵주륵 나요. 쓸데없이 눈물이 흘러서 눈은 뻑뻑해지고.

의사말대로라면 정말 못견딜때쯤 인공눈물을 넣어줘야해요.

지금은 냉장고에서 한기를 저장하고 있을.



2. 지쳤다구 했죠.



지쳤어요, 저도.

이제 사람들이 쓸데없이 많은 건 질색이에요. 힘들어.

내가 너무 유쾌하게 구는 것도 싫고. 피곤해.



일상, 그 말이 주는 나른함. 권태로움. 그런 게 좋네요.



지친 오빠와 오빠친구분들. 부디 편해지길 바래요.

유지태처럼 멍한 표정지어보세요. 그러다 보면 정말 멍해져요.

그럼 좀 편해질지도 모르는데.





-- 나두 좀 멍해져야지.

눈물따위 좀 가치없으면 어때.하구 생각해야지.





승주









본문 내용은 9,09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1736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1736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4381   220   1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4381잡담       2001/05/02101
4380    Norwegian Wood tae gyo 2001/07/192668110
4379    ^^ 빨간 립스틱을 좋아하세요? 승주 2000/05/221733102
4378    놀라워라! 김신갑 2000/06/051809110
4377    눈물, 그 가치없음에 대해서 승주 2000/05/291916131
4376    또 올린건데. ^^;;; applefile 2000/08/20225978
4375    방학..? 방학 -_- applefile 2000/06/21181688
4374    변함없이 시간에 쫓겨서.. ^^ 승주~ 2000/04/032672192
4373    ^^ 보드리 2001/07/131218366
4372    ^^ 마르티나 2000/04/05128997
4371잡담   ^^ dudndi 1999/11/083093283
4370    ^^ 마르티나 2000/04/11117674
4369    ^^ 마르티나 2000/04/22120453
4368    ^^ 민물장어 2000/08/06112081
4367    ^^ 눈맑은 연어. 2000/08/18132356
4366    ^^ 이선진 2000/08/19111329
4365    ^^ *SunJean* 2000/08/221669117
4364    ^^ 눈맑은 연어. 2000/09/091202125
4363    ^^ 이선진 2000/09/1598139
4362    ^^ 이선진 2000/09/2399544
    1  2  3  4  5  6  7  8  9  10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