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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짜증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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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chor
| ( Hit: 1490 Vote: 9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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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잡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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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서 못해먹겠씸다. --;
여태까진 잘 놀았죠. 그건 인정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그 까닭이 기획이 완전히 끝나지 않아 지연되었기 때문인데
이제와서 시간에 쫓겨 툭 하면 변경을 밥 먹듯이 해대면
어쩌라는 것인지.
게다가 저는 삽입되는 문구들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어색한 한글 표현과 앞뒤가 맞지 않는 문장 구조들이 싫습니다.
또한 웹에서 표현하기에 불가능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복잡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없는,
전혀 기술적인 부분을 고려치 않은 디자인도 아주 싫습니다.
디자이너야 포토샵으로 지 마음대로 그려놓기만 하면 되겠죠.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도 짜증나서 못 해먹겠고,
담배 피고 들어오면 외부 손님이 남의 의자 끌어다 앉아있는 것도 짜증나고,
버벅대며 겨우 돌아가는 컴퓨터도 짜증나고,
자고 싶을 때 못 자는 것도 짜증나고...
아무래도 아직은 사회생활을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나 봅니다.
에잇. 안 그래도 학교 다닐 굳을 결심을 한 바,
이번 프로젝트만 끝내고 그만 둬야겠씸다.
여기 삼성에서 느낀 한 가지는,
엄청난 자본을 들여 비효율적으로, 아무런 생산성도 없이 돌아가는
방만한 구조의 현실이었습니다.
제가 여기 사장이라면
애초에 그 자본으로 유망 사이트를 인수하여 키워나가던가
삼성 계열사들의 웹사이트 제작을 외주에 맡길 게 아니라
그런 것들이나 잘 잡아서 해볼 텐데,
사장은 사장대로 반도체에서 전체적인 이윤 남긴 것에 만족하며,
사원은 사원대로 그래서 몇 푼 돈 더 받는 것에 만족하며
아무도 가지 않는 M4You 사이트를 계속 양적으로만 늘려나가고 있네요.
가보셨나요? M4You.com.
엄청난 양이 준비된 컨텐츠에 놀랄 것이고,
그러나 실제로 볼 건 하나도 없는 어설픈 질에 놀랄 것입니다.
특히 압권은 오목.
그 따위로 만드니 총 접속자수가 겨우 10명 남짓이지. --+
- achor WEbs.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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