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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 자유를 조금 찾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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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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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잡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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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font size=2>
14개월동안 잃어버렸던 자유를 이제서야 되찾게 되었어.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이젠 달라. 많이 자유로워졌어.
오늘, 1999년 11월 22일부터
수궁동 동사무소에 근무를 하게 됐어.
여긴 꽤나 다르단다.
늦어도 오후 1시면 퇴근,
토요일이라면 가볍게 인사 한 번 하고 나서는 자유가 되는 거야.
그리하여 때를 맞춰
신림동 부근에 사무실을 만들 거야.
이미 계약은 마쳤으니 Open만 남았지.
이 시도가 잘만 된다면야
학교 복학도 고려치 않을 예정.
그래도 이 길로 내 삶이 결정될지도 모르는 일이야.
지금은 아직 경력도 없고, 실력도 모잘라서
인맥을 이용하고 있지만
특별한 경쟁업체도 없고, 전망도 밝아서 우리 모두는 기대를 하고 있어.
우선은 젊은이들을 위한 나이트와
새로이 개장하는 아파트들을 타겟으로 삼고 있거든.
부디 잘 되길 빌어줘.
그리하여 학원 때려치고,
이 일에 열중해야지.
온 정열을 쏟아 일해보고 싶어.
자, 이제 차근차근 시작하는 거야.
어렵지 않을 거야.
자신감을 갖고 천천히, 서두르지 말고 걸어가렴.
그리고 다짐하건데
이제부터는 돈을 헤프게 쓰지 않겠어.
훌쩍,
반 년을 일했건만 남은 게 하나도 없어. !_!
들어갈 돈은 많은데 아, 자금란. --;
그러니 너희!
이젠 날 뜯어먹을 생각하지 마. --+
- 98-9220340 권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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