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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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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 57분 씨네하우스 극장 앞 공중전화 박스
50원이 남아있어서 들어갔다. 수화기를 들고 전화번호를 누를려고 손을 대었는데,
피가 덕지덕지 묻어있다. 물론,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돈이 아까워서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고장난 전화기.. --;; 처참해지는 기분.
약속시간 3분전, kfc 앞에서 서성이다. 약속시간 2분후, 나타나는 약속의 인물, 그녀.
약간 기운빠진 모습이다. ............................................................................applefile
*나타쿠 - 그것은 나를 나타낸다. 확실하게 깨닫게 되다. 여성과 남성의 이미지를 벗는 사람.
*게이 - 트렌지스더? 였나? 진짜 이름은? 헷갈린다. 성전환 수술한 남자 둘을 보았다.
오~ 꽤 섹시하던데. 물론, 옷도 이쁘장하게 입었어. 그러나, 목소리와 눈은 속일 수가 없더군.
그러나, 이뻤다. 인정할 건 해야지.
*자유 - 인간의 역사는 자유를 위해 씌어졌다.
그것은 위대한 투쟁이었다. 사실, 그것을 빼면 남는 것이 있을까...
그렇지만, 난 아직도 자유롭고 싶다. 당신은 분명하게 당신 자신인가?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지니... ' 이 말에 대해선 수긍한다.
*외계인 - 내가 살던 행성은? u-571? u-123?
외계인은 무성체라고 한다. 하지만, 나타쿠는 인간인걸.
"그래서, 넌 외계인이야."
*생각 - "생각은 물질이다. 마음도 물질이라고 볼 수 있어."
"굉장한데요? 어째서 그렇죠?"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그냥 드는 생각들이 있어.
그것이 상대방의 생각이었던 거야. 난 아닌데, 느껴지는 감정들 같은거.. "
"그렇군요. 그러고 보니, 저 역시 그렇군요.
굉장한 이론이에요. 생각은 물질이다...란 것이..
그럼, 그것은 어떤 물질인가요? "
"내가 생각하기엔 그것은 '에센스'인 것 같아."
*천재 - 완벽한 천재란 없다.
완벽하게 쓰지 못하고 죽으니까.
*사랑 or 연예 - "전 연예를 못했어요. 물론, 남자들을 사겼었지만.
그것은 업이었어요. 전생의 무엇을 풀기 위함이었죠.
완벽한 사랑 or 연예는 그 자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할 수 있을까요? "
"그것은 모든게 풀리고 나서겠지..."
*번데기 - "며칠간 수천개의 벌레 껍질들이 이불처럼 절 덮었어요.
왜 그랬을까요? 뭘까요? 굉장했죠."
"네가 번데기가 된거 아냐?"
"번데기.. 번데기라... 그것은 꿈이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현실도 아니었죠.
가위를 눌리는 것과 같아요. 뭐, 압박하는 느낌은 없었지만, 그런 세계였죠."
*일본 -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알고 있는 거 같다.
*동물 생태학 - 맞게 썼는지 모르곘지만..
'고대의 法은 재판을 할 때 원고와 피고를 물가에 세워둔 후, 각자 변론을 하게 했다. 그리고는 사슴
류의 짐승으로 하여금 아무의 등이나 들이받게 했다. 황당하게 물에 빠진 사람은 죄인, 당황한 다른
사람은 무죄, 물론, 재판관은 당당했다. 현재의 法자는 복잡한 원래의 자형에서 짐승을 제거해버린
축약형이다. -by 김경일' ===> 구조 : 法 = 水 + <사슴류 동물> 薦 + <갈> 去
"그때에 비하면, 현재의 法은 아주 많이 발전한거죠."
"음.. 동물 생태학이란 것이 있는데, 바퀴벌레로 실험을 했대. 한 마리는 똑똑한 놈이라고
글씨를 써서 붙였고, 다른 한 마리는 멍청하다고 썼지. 그리고 미로처럼 길을 만들어서
그 두 놈을 그 안에 넣었는데, 똑똑한 놈이라고 쓴 녀석이 젤 먼저 출구를 찾았지.
그리고 다시, 그 표를 바꿔서 반대로 실험을 해 보았지.
그런데, 아까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 벌어졌어. 첫번째 실험에서 젤 늦게 도착한 녀석이
똑똑한 놈이라고 붙여 놓아서 그런지. 일등을 했지.
음.. 고대의 法이 나쁘다고만 볼 수는 없을거 같아.
그때는 자연에 의존했었으니까. 즉. 식물이나. 태양.. 혹은 달.. 그리고 동물들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이 실제로 그렇다고 믿었지.
음.. 그 동물이 사람의 원고와 피고를 갈라내는 것이.. 어쩌면, 염력의 작용이 아니었을까..
재판관의 마음이 전달해서 말야.. "
* H : H의 비밀을 알았다. 현 시대의 인간이 잊어버린, 보물이다.
*확신 : 난 나타쿠. 본질을 찾아야 한다.
-울 클럽에 올렸던 글을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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