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1: 나도.. 작성자 achor ( 2000-09-28 10:02:12 Hit: 845 Vote: 16 ) 분류 답변 어제는 한 친구가 전화를 걸더니 나도 이제 연애나 해볼까, 그러더라구. 그래서 내가 왜, 좋은 사람이라도 있어? 라고 물었더니 아니래. 그냥 가을도 오고 기분도 싱숭생숭 해서 그렇대. 역시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 추억의 옛 사람도 아련히 생각나고, 누군가 그리워지기도 하는... 그렇지만 친구는 잘못 되었어. 연애를 하기 위해 좋은 사람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니라 좋은 사람이 있어서 연애를 하는 거여야 해. 아무리 외롭고 허전해도 좋은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해. 그래야 멋진 사랑을 할 수 있을 거야. 조금 심심하다고 여기저기 흘러가다 보면 사랑이 가벼워져. 결코 소설이나 영화 속 같은 사랑을 할 수 없게 돼. 그러나 가벼운 사랑을 아무도 뭐라 하진 않아. 첫사랑에 결혼하고 훗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중년의 아줌마가 되어 다른 사랑 못해 보고 결혼한 사실에 통곡해도 소용없는 일. 곧 어떤 사랑을 한다 하더라도 나름대로의 의미는 있을거야. 그러나 지고지순한 사랑, 가슴을 앓게 하는 사랑, 그런 것도 참 매력있을 것 같아.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97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2938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2938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1 220 31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3781답변 Re 1: 나도.. achor 2000/09/2884516 3780답변 Re 1: 질문있어요..^^ achor 2000/10/258455 3779답변 Re 1: 그냥.. achor 2001/05/038469 3778답변 Re 1: 내 여자친구의 야외촬영 achor 2000/10/258464 3777 Re 2: 이선진님이 요즘 안보이시네요. 이선진 2000/11/128462 3776답변 Re 1: 부산, 부산, 부산 achor 2000/04/178476 3775답변 Re 1: 해물탕을 먹을땐.... achor 2000/08/268471 3774답변 Re 1: 근황. achor 2000/10/2884710 3773 Re 1: 야이 씨발 야혼아. yoona 2001/06/018477 3772답변 Re 2: 부탁이있다 아처 achor 2001/08/018479 3771 Re 2: 시험삼아...^^;;~~아이구~~기대??? 이선진 2000/08/238475 3770답변 Re 2: pcs를 없앴다. zard 2001/04/0384711 3769답변 Re 3: 매운 새우깡 말입니까? 사타구니 2000/08/248471 3768답변 Re 1: 뭐가 이리 어지루어 여기는... achor 2000/04/198482 3767답변 Re 1: [정영] 아처 낸데...개강하면 뭐하냐..일하냐.. achor 2000/08/2784817 3766답변 Re 1: 슬픈얘기좀 할까..? achor 2000/09/118488 3765 Re 1: -_-a 눈맑은 연어. 2000/10/168487 3764답변 Re 1: 오빠..힘내요... achor 2000/10/208482 3763답변 Re 1: 세기의 발명품 klover 2000/10/148482 3762답변 Re 1: 다음 사람에게는..... achor 2001/01/3184914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