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제발 참아줘~~ 작성자 venik ( 2000-10-04 21:55:34 Hit: 1563 Vote: 125 ) D-4.. 드디어 그날이 오긴 오는군요.. 둘째보다 철없는 우리집안 첫째딸이 시집을 가는날 말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갑자기 아빠가 이상해요.. 어느날은 약주를 드시고 들어오시더니.. 나에게.. "너는 시집 안갈꺼지?" 그러시질 않나.. 그래요.. 섭섭한 일이 있을땐.. 평소땐 전혀 내색안하시다가 아주 가끔 먼옛날 그일을 들먹이시며.. 가끔 우리 가족을 황당하게 만드시는걸 보면... 여기까진 이해 한다구요.. 그런데 오늘은 저에게 팩을 해달라는겁니다.. 어디서 듣고 오셨는지... 감자에 밀가루를 넣어 바르면 칙칙한 피부가 뽀송해 진다구.. 아빠를 많이 닮은 저는 피부가 까무잡잡한것에 무지 불평을 하곤 했었는데.. 아마 아빠도 당신의 까무잡잡한 피부가 그렇게 좋진 않으셨나 봅니다.. 저는 "나이들어 왠 청승이야.." 하며.. 어쩔수 없이.. 맛사지비 2만원을 외치며 열심히 감자를 갈아 적당히 밀가루를 넣고 얼굴에 발라 드렸죠.. 그걸 바르고는 꼼짝않고 누워 있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엄만 요새 무슨 음식을 해먹이나 그 고민에 쌓여 있는데.. 대체 아빤.. 왜 이렇게 깨는것인지.. 맞사위 될 사람을 처음보고는... "못생겨서 싫다"고 말하신 우리아빠.. 역시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저는 필히 잘생긴 남자와 결혼해야 겠습니다.. 기필코!! 본문 내용은 8,94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3007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3007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4 220 24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3924 제목은 꼭 달아야 해? 애니 ^^* 2000/09/091287125 3923 아빠.. 제발 참아줘~~ venik 2000/10/041563125 3922 [Keqi] 시청자연대회의 11월 포럼 녹취록... [1] keqi 2001/11/301698125 3921제작 MSN메신저 웹체커 achor 2003/03/212158125 3920답변 Re 6: 그렇군요. achor 2000/12/251263125 3919잡담 올만에 오니까 더 반갑지? ^^ 양사내 2001/01/041425124 3918 갑자기 든 생각. bothers 2001/11/251389124 3917 아까 텔레비 보는데. [1] bothers 2001/11/261207124 3916답변 글쎄. achor 2001/12/291654124 3915 스킨 [6] vluez 2003/04/102079124 3914잡담 유명한 사람들 Homepage에 대한 단상 achor 2000/03/281557123 3913답변 효리를 위한 갈무리 방법 achor 2000/04/052032123 3912제작 사타구니 서비스 개시 achor 2001/11/041669123 3911영상 인간의 잔인함에 관하여... achor 2000/05/281554123 3910 오랜만이네여.. J.Ceaser 2000/07/161170123 3909고백 삭제의 이유 우성 2000/01/242538123 3908추천 ~2002 특별한 사진들 [2] achor 2002/12/282587123 3907 안녕..? 이현숙 2000/03/261658122 3906씨바 으아아아.............. 양사내 2001/06/251903122 3905 안녕하세여~ ^^ @ji 2001/10/092191122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