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1: 하하하하 ^0^

작성자

achor

( 2000-11-07 03:09:09 Hit: 946 Vote: 3 )

분류

답변

언젠가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당첨된 적이 있었어.

1997년 즈음이었으니까 그 프로그램이 시작한지 얼마 안 됐던 때였을 거야.

그래서 아주 간단히 당첨됐었단다.

PC통신으로 그냥 한 번 신청해 봤는데 됐으니 말야.

그렇지만 가지 못했어.

방청권이 온 걸 한 달이 지나서야 확인했거든.

그 무렵엔 그렇게 살았더랬지. 뭐든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아. --;

언젠가 개그콘서트가 고대 노천극장에서 있었던 날.

아. 그래. 지난 5월이었을 거야.

한 80년대 생이 들뜬 목소리로 같이 가자고 했었어.

그렇지만 그 날은 고대에서 5월, 노동자의 달을 맞이하여

민주집회가 있던 날이었어.

같은 대학생임에도 누군가는 개그콘서트에서 웃음을 흘리고,

또 다른 누군가는 민주집회에서 울음을 흘린다는 게

여간 가슴에 남는 게 아니었어.

그냥 개그콘서트 하면 그 생각이 난다구. --;

하하하하 ^O^

-_-;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92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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