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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 (아처) TO acho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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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ac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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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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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font size=2>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아름다운 까닭은
아마도 서로 너무도 사랑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사랑이 불멸이었던 까닭은
아마도 그들은 사랑이 시들기 전에 죽었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전 지금 두 가지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그 한 가지는
마광수 교수의 이야기랍니다.
그는 말했어요.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면 세상에 영원한 사랑은 없다고.
아마도 그는 정과 사랑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나 봅니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는
요즘 제가 종종 떠올리는 기억, 귀천도애,에 관한 것이랍니다.
아시죠? 김민종 주연의 영화, 그리고 음악.
"기다리다 다른 사랑에 빠져도 괜찮아. 그대가 편히 쉴 수 있다면."
수많은 서정시 속에, 또 대중가요 속에
그토록 무수히 사랑 얘기가 빗발치는 까닭은
인생에서 사랑의 의미가 결코 가볍지 않은 까닭이겠지요.
그러니 결코 사랑은 쉬운 일이 아닌가 봅니다.
그렇지만 대개의 사람들이 사랑을 하고 있으니
또 사랑은 결코 어려운 일만은 아닌가도 싶습니다.
젊은날 사랑에 울고, 사랑에 웃고 하는 모든 일들이
훗날 아름다운 추억이 될 걸 생각하면
전 흐뭇해 진답니다.
님이 지금 갖고 있는 사랑의 슬픔, 아픔, 고통, 그런 것들이
틀림없이 언젠간 아련한 추억으로
아름답게 기억될 것을 전 믿습니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그렇게 차근차근 걸어 나가세요.
후회하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하시고
사랑을 찾으세요.
그리고 잊지 마세요.
님의 아름다움이라면 그보다 더 큰 사랑, 반드시 할 수 있을 거란 사실도.
- achor Webs. achor</font></pre>
마르티나
정말로 제목처럼 땀흘리고 있는지도 몰라요.
방금 아처님의 글을 보고 뜨끔했거든요.- -;;
몇마디 써놓지도 않은 글에서 모든걸 알아내시는군요...- -;;
이별이라... 이름 붙이기엔 너무 우습죠. 우스운데 왜. 찡한걸까요..
하지만. 우린 안되나 봐요. 후회하고 그리워도 저 혼자 해야 하죠.
하.하.
그대도 누군가 다시 돌아오기만 한다면 받아줄것 같은 그사람이 있는지...
있다면...니해가 가리라고 생각 .
p.s:쇼킹. 했다면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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