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처. 작성자 taegyo ( 2002-01-08 00:51:02 Hit: 1164 Vote: 79 ) 분류 잡담 어쩌면.. 지난 여름 항상 그렇게 나혼자 사경을 헤매면서도 너와 술잔을 부딪혔던 그 시간이.. 나에게는 젊은 시절의 내가 가장 편하고 부담없이 시간을 보낼수 있던 .. 마지막 '만고'의 시간이 었다보다. 그렇게 망가지면서도 너와의 술자리라면 항상 약속을 잡았던 그 시간이 참 많이 그립다. 요즘은 사람이 이렇게 살아가는구나. 세상에 저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가정을 만들고 집을 한채 사고 차를 한대 굴리려면.. 대부분은 이렇게 살아야 하는구나 . 하고 위안을 하기도 한다. 물론 내가 좀 실력이 없어서 . 남들보다 많이 일해야 하는건 인정하지만.. 내가 그토록 좋아했던 너와의 그 술자리 마저도 나에겐 시간이 허락해주지 않는건 참 불만이다. 블러즈의 슬리퍼를 끌고 쓰러져왔던 너의 사무실에도 한번 놀러가고 싶고. 내가 교정본 플래쉬 책도 너에게 한번 보여주고 싶은데.. 난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내일아침 일어날 걱정을 해야 한다니.. 모두 때려치우고 하고 싶은 공부나 하며 여자랑 차집에 앉아 농담 따먹기나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은 그런심정이 하루에 거짓말 보태서 백만번 든다.. 후후.. 가끔 전화하면 졸린 듯한 너의 목소리.. 그리고 이 게시판의 글들을 보니 세상 누구보다도 잘 지내고 있는것 같구나. 2002년에는 네가 계획 하는 일들 . 무리 없이 다 이루어 냈음 좋겠다., 책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구 -_- 너와의 소주한잔이 참 그립다. 조만간 만날걸 기약하며... 새해 복 많이 받아라 . - taegyo 본문 내용은 8,48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3746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3746 👍 ❤ ✔ 😊 😢 achor 나 역시 그렇단다. 얼마 시간이 흐르지도 않았는데 그 시절이 많이 그리워. 2002-01-09 07:37:00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4 220 33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3744답변 Re: 짜식. achor 2002/01/201389145 3743 후회 [1] chacha 2002/01/1761 3742 맞아. [3] ggoob 2002/01/151443114 3741고발 [사진]2001년 12월 31일 [1] venik 2002/01/102071131 3740알림 야옹 [5] 고양이 2002/01/095717109 3739잡담 아처. [1] taegyo 2002/01/08116479 3738잡담 심각병. ggoob 2002/01/06130874 3737답변 세 가지의 재미 없는 이야기 [1] achor 2002/01/0995021 3736잡담 소림족구 achor 2002/01/05128980 3735답변 Re: 사회운동에 대한 너의 의견에 대해. achor 2002/01/04121282 3734 Re: Re: 사회운동에 대한 너의 의견에 대해. [1] ggoob 2002/01/0492313 3733 MFC 프로그래밍 C기반 언어 초보에서 실무응용까지.. [2] 강기석 2002/01/031819118 3732 아쳐야~~아쳐아~~ [1] 휘우 2002/01/013243141 3731 미안. [2] ggoob 2001/12/311485127 3730알림 접속 제한 achor 2001/12/311883184 3729 Seasons Greeting. bothers 2001/12/311641101 3728답변 Re: Seasons Greeting. achor 2001/12/31114013 3727 실은, 오늘.. [2] ggoob 2001/12/30111 3726답변 글쎄. achor 2001/12/291654124 3725질문 아쵸~~아쵸~~ 휘우 2001/12/282333145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