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격주휴무여서,
회사에 가지 않았습니다.
근데, 일이 걱정되네요...
다시 숨가쁘게 돌아갈 한 주가.. 두려워집니다.
2.
바쁘게 사는 것 같이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공부는 하나도 못하고 있거든요.
제일. 큰 문제입니다.
3.
대학원.
대학원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니는 학교를 좋은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거든요.
어머니께서 저한테 많이 못해주셨다고 생각하고 계셔서 그런지,
자꾸 대학원 등록금은 대줄테니, 가라고 하십니다.
이젠 진로에 대한 방황을 멈춰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4.
하루에도 수십번씩
회사를 때려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오죽하면, 꿈에서까지,
낯선 사람이 "때려쳐, 때려쳐"라고 말하는 소리까지 들읍니다.
거래처에선,
"수명이 짧아지는 것을 조심하라"고까지 합니다.
ㅋㅋ.. 제가 일을 너무 못하나봐요.
그래도,
서점에서 들려서 소법전을 사서, 읽고,
비지니스 회화책도 읽는데....
앞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나 봅니다.
5.
무엇때문에, 이렇게 욕을 먹으면서, 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돈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