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성대의 전설적인 존재.. 아처

작성자  
   achor ( Hit: 1943 Vote: 33 )
분류      답변

나는 너의 세계를 아주 좋게 보고 있단다.
간혹 우스꽝스럽거나 돌발적인 행동을 연출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내면적으로 고민하고, 사색하는 네 모습이 참 보기 좋아.

>너는 심심한 네 인생을 주체하지 못했고
>나는 내 꿈을 얘기했고

그 지난 겨울날의 풍경도 사실보다 더 아름답게 묘사해 놓아 보고 있기 흡족했고.
얼마 시간이 흐르지 않은 일인데
기나긴 터널을 지나와 문득 되돌아 보는,
성장기 소설의 느낌이 들었어. ^^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나를 알아주는 건 내 삶의 목적이란다.
나는 그러한 명예욕을 꿈꾸거든.
그것이 명성이든 악명이든 상관은 없어.
단지 한 시대를 풍미하고, 그리고 생을 거두고 싶은 게 내 소망이야.

그런 경험은 고등학생 시절에도 있었어. ^^v
그 시절에는 어설픈 음반을 내보기도 했고, 문집을 만들기도 했으며,
선생님과 치열하게 싸우거나 사무라이의 일인자라거나
뭐 그런 여러 사건을 친구들과 함께 해왔으니
간혹 내 고등학교나 이웃 여학교 출신 중에서는 내가 모르는 누군가가 나를 기억해 주곤 해.
그건 참 기쁜 일이란다.

물론 알고 있어.
대학 시절에 나는 학교에 거의 가지 않아 학교 친구들이 없었을 뿐더러
몇 있는 학교 친구들과도 무엇을 하거나 논 일도 없으니
나를 기억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고작해야 학교 잘 다니지 않은 학생, 정도가 아닐까 싶어. --;

뭐 괜찮아.
악명도 기분 좋은 일이니 말이야.

자. 괜찮다면
내가 직접 확인해볼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가르쳐 주지 않으련?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372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3882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3882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bothers
비슷한 느낌을 나도 받은 적이 있지. 나는 알지 못하는 동창들이 모두 나를 알고 있을때의 그 당혹감.

 2002-05-08 23:47:25    
bothers
다만 네놈의 문제는 학교에 안온다는 것이지. 학교에 좀 와라 이 (*@&($*^!)&^%)!#)&*!$&)*&$)* 같은 넘아. -_-+

 2002-05-08 23:48:07    
achor
그러게. bothers 너야말로 너희 고등학교의 신화 아니더냐. 허허. ^^

 2002-05-09 01:41:30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4383   220   33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3743고백   ^____^; 감사!!말씀 앤 캡쳐화면~ [2] id107 2003/01/121962114
3742잡담   호오.. 소희진 1999/11/081959183
3741유틸   adobe Premiere 5.5 achor 2000/07/09195971
3740    이번 한주도 즐겁고 유익하게 잘 보내세요. handsome 2000/07/24195893
3739영상   - intro Version up -[third] ^^;; 김신갑 2000/08/161957134
3738    ^ㅂ^ 새해복마니바더! [1] 규희 2003/01/031957114
3737    크 길디길구 귀찮을수도 있는 하지만 꼭 들어주셨으면 [1] id107 2003/01/12195695
3736알림   [퍼옴]플래시5 에니메이션/액션스크립트은 공모합니다 김신갑 2001/04/11195563
3735    연이 ㅎㅎ 이선진 2002/12/27195279
3734    h1은 어떤 만화입니까 hh 2002/07/261950109
3733    코인좀 주세여~!^^* [1] jehdo 2002/10/141950112
3732답변     Re: 성대의 전설적인 존재.. 아처 [3] achor 2002/05/08194333
3731잡담   한국로봇만화의공통점 보드리 2001/05/13194273
3730    ^^ [1] 꿈많은 소녀 2003/01/031941127
3729    아처..(ㅜ_ㅜ) 보드리 2000/05/191940142
3728    웹도구 등록 축하메세지~ 감사~ *^^* 상아 2000/05/04193989
3727답변     Re 1: 당신은 사랑의 어떤말을 좋아하나요? achor 2000/11/1619399
3726잡담   일요일 새벽 열차의 모습 achor 2001/03/251935125
3725제작   achor WEbs. 온라인견적서 achor 2000/09/05193459
3724    하이 *^^* [3] 꿈많은 소녀 2002/11/27193469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