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석선배야,,오랜만이지,,

작성자  
   이원석 ( Hit: 1903 Vote: 120 )

오늘 졸업자가진단을 하러 학교 홈페이지에 왔다가 너의 홈에 왔다,,,
동민이랑 성철이도 잘 있는지,,

너랑 친하지도 않고 연락도 안하지만,,너의 특이한 삶이 어떨땐 흥미로워 가끔 여기 들어오곤해,,학교 홈페이지보면서 링크된걸루,,,,,

나는 이번학기 졸업한다,,

내가 1학기 초에 글 남긴거 같은데 ,,벌써 졸업이네,,,

그때 말대루 됬다,,

나는 그냥,,,그냥,,이번학기에 졸업하구,,

모 대기업 기획팀에 취직해서,,,그저께 그룹연수 마치고 서울에 왔어,,,,

내인생이 올바르게 가고 있는지는 나도 모른다,,,

그냥,,,너의 삶이 조금은 궁금하네,,,그런 너에게 응원의 마음을 보내고,,

난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닌,,그냥 안일하고 평범한 삶을 살고 있으니까,,

가끔 들어올께,,,,꼭 하는일 잘되길 빈다,,,그럼,,

본문 내용은 8,11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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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or
오. 선배, 정말 오랜만입니다. 안 그래도 소식 궁금했었습니다. 지난 2002년 1학기 때 선배와 수업 같았다는 이야기는 언듯 들은 듯 한데 수업을 들은 바 없어서 얼굴 한 번 못 본 게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저는 8학기만에 졸업을 하지 못해 9학기째를 다니게 되었고, 동민과 성철은 이번에 모두 졸업을 하였으며, 여전히 함께 일하고 있지요. 선배야말로 독특한 삶의 산 증인이셨는데 대기업 기획팀에 입사하셨다고 하니 다소 낯설긴 합니다. 친구 녀석들도 그렇고, 지난 시절 함께 놀던 친구들이 그 엄청난 학점을 극복해 낸 후 대기업에 딱딱 입사하는 모습이 사실은 조금 부럽기도 하네요. 어쩌면 저 역시도 이번 학기에는 입사를 신경쓰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 한 번 술이라도 한 잔 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여전히 주변에 쌈박걸들은 많으시겠지요? ^^;

 2003-01-16 0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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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