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 Allegory of `Scul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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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물장어 ( Hit: 934 Vote: 6 )

오랜만에 들러보네요.

아처제국의 모든 식구들은 잘 지내고 있나요?



이제서야 한숨 돌릴 여유가 생겼네요.

어제 잠시 이곳에 와서 글을 남기고 있었는데

그만 출근 시간에 늦어버려 올리지 못했답니다.



움.

요즘엔 무턱대고 글 쓰기가 쉽지가 않아요.

머릿속에서 맴도는 단어들을 끄집어 내기가 어찌나 어렵던지..

어렸을 적엔 참 조리있게 얘기한다는 말을 많이 듣곤 했는데.

그래서 글을 다 쓴 후 submit버튼을 누르기 까진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답니다.



applefile님의 또 다른 면을 알게 되었군요.

흥미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하지만, 자연스러워요.



요즘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에 더 관심을 많이 갖는다는데

이곳에 오는 분들은 나름대로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귀국 하기 전 타로점을 봤답니다.

사람들에게 비춰진 나는 그런거엔 관심이 없었는지

모두가 놀라는 기색을 감추지 못하더군요.



글쎄요.

맞는 얘기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얘기도 있었지요.

얼마 오래되진 않았지만 지금 뚜렷이 기억나는 건

타로점을 보고 난 후 점집을 나오며 심한 두통에 짜증이 났었다는 거에요.



이제야 봄인양 따뜻해진 날이 조금은 야속하네요.

또 다른 세상에 적응하며 길들여지는 내 모습이

아직은 어색해요.



본문 내용은 8,77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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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3답변         Re 3: [퍼옴]플래시5 에니메이션/액션스크립트... achor 2001/04/1211166
1162답변         Re 3: 아처여..도와주라..^^..별건 아닌데.. achor 2001/05/1612316
1161영상         Re 3: samsho2 - "Gore" EarthQuake satagooni 2001/07/0812496
1160답변       Re 2: ^^ achor 2001/07/1310906
1159      Re 1: 오후 3시, 사무실 이전을 단행합니다. young. 2001/08/048546
1158      Re 1: 사랑의 대화.. ^^;; 민물장어 2000/06/267846
1157답변         Re 3: 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당 ^^ 김신갑 2000/08/217246
1156답변         Re 3: 하하.그래....^^... 양사내 2000/09/088336
1155      Re 1: 해야할일 yahon 2000/11/2310066
1154답변         Re 3: 여권이 나왔답니다. ^^ achor 2000/12/129086
1153답변         Re 3: 제목없음 achor 2001/02/1811096
1152        Re 2: 여기는 밴쿠버.... daybreak 2001/03/098226
1151잡담       Re 2: 서투른 나.. zard 2001/07/299066
1150답변           Re 4: 오늘도 아침부터... achor 2001/09/078176
1149황당           Re 4: 스타크래프트의 위대함. achor 2000/06/2310096
1148          Re 3: 부러워라.~~~*^^* 김신갑 2000/09/198186
1147        Re 2: 선지니도^^* 이선진 2000/09/288056
1146답변     Re 1: *은비령*(과연 은비령을 기억할 이가 있으랴만 achor 2001/02/1910136
1145        Re 2: Allegory of `Sculpture` 민물장어 2001/04/059346
1144답변             Re 5: 번져가는 발자욱 achor 2000/06/169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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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3/16/2025 19: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