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1: [Keqi] 병역비리 뉴스를 보면서.. 작성자 achor ( 2001-05-04 00:57:15 Hit: 822 Vote: 15 ) 분류 답변 허허. 포효. 멋진 표현이다. ^^; 그래, 술을 잘 마셨느뇨? 나는 그런 건 신경쓰지 않는다. 네가 26개월간 겪은 기억이 나와는 다르기에 쉽게 얘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나는 이미 병역의 의무는 아주 오래 전 기억처럼 싸그리 잊어버린 기분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나는 하루 빨리 내 주위, 현실의 문제들이나 해결되길 소망한다.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작업들도 빨리 끝내놓고 싶고, 그간 미뤄뒀던 운전면허도 따고 싶고, 작은 중고차라도 하나 사고 싶고, 조그만 원룸이라도 마련하고 싶다. 뭐 그렇고 그런 현실적인 문제만이 나의 테마다. 물론 사회를 외면할 생각은 없다. 아무리 통계청에서 매일 신문을 보는 사람이 60% 수준이라고 하지만 나는 스포츠신문이라도 보고 있으니. --+ 그러나 방관하고 싶다. 알다시피 외면과 방관은 다르다고 본다. 외면은 단절을 의미하지만 방관은 말 그대로 지켜보는 걸 의미하니 말이다. 나는 사회를 보고 생각하고 싶지만 굳이 내가 나서서 끼어들고 싶지는 않다. 그저 흐르는대로 내비두고 싶어. 물론 내가 끼어든다 하더라도 무엇이 바뀌겠냐만. --; 제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건만 사회 적응을 뛰어넘어 이미 사회를 쥐고 흔드는 널 보면 참 대견한 생각이 든다. 때론 감상이나 회환에 빠지는 일이 무의미 하지는 않겠지만 계속되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정진해 나가길 빈다.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74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702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702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3 220 73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2943답변 Re 2: [정영/RE]말머리, 그리고 친구들... achor 2001/05/0794910 2942 [Keqi] 병역비리 뉴스를 보면서.. 오만객기 2001/05/03140849 2941답변 Re 1: [Keqi] 병역비리 뉴스를 보면서.. achor 2001/05/0482215 2940 [정영] 재정학 성적 나왔다...봐라 충격적이다... Stylist 2001/05/03175138 2939답변 Re 1: [정영] 재정학 성적 나왔다...봐라 충격적이다. achor 2001/05/0410089 2938 Re 2: [정영] 하하..그래라.. 정영 2001/05/04122217 2937씨바 Re 3: [정영] 하하..그래라.. achor 2001/05/0410518 2936고백 아처, 네 말이 맞아. 양사내 2001/05/03118249 2935답변 Re 1: 아처, 네 말이 맞아. achor 2001/05/039498 2934 그냥.. 善眞 2001/05/02146549 2933답변 Re 1: 그냥.. achor 2001/05/038429 2932잡담 2001/05/02101 2931답변 Re 1: ok. achor 2001/05/02122543 2930 [정영] 셤 전날 소주한잔을 하고 있다 Stylist 2001/05/01235243 2929답변 Re 1: [정영] 셤 전날 소주한잔을 하고 있다 achor 2001/05/029738 2928잡담 [Keqi] Mayday 저녁에... 오만객기 2001/05/01136551 2927답변 Re 1: [Keqi] Mayday 저녁에... achor 2001/05/0293512 2926 ... 앙마 2001/04/30111844 2925답변 Re 1: ... achor 2001/04/308486 2924 Re 2: ... 앙마 2001/04/30750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