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작성자 achor ( 2001-06-28 07:24:39 Hit: 1133 Vote: 64 ) 분류 독백 술을 또 엄청나게 마셔버렸다. 양주를 마셨음에도 속이 안 좋고, 뒷머리가 아픈 걸 보면 꽤 마시긴 마셨나 보다. 잠깐 눈을 붙였다 일어나 오랜만에 TV를 켜고 채널V, 뮤직비디오를 본다. 중국어를 나불대는 사람들을 보며 어제 본 신문을 생각한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10년 이내에 중국이 반도체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추월할 거란 예견을 했다고 한다. 속이 쓰리고 머리가 아픈 상황에 안 맞게 규모의 경제를 생각한다. 역시 나는 컴퓨터쪽이 아니라 경제쪽인가 보다. 연신 물을 들이킨다. 요즘은 불규칙한 생활 덕택에 아침의 모습을 간혹 보게 된다. 서울, 아침의 모습은 참 보기 좋다. 공기가 좋은지 나쁜지, 날씨가 좋은지 흐린지 그런 건 상관이 없다. 그냥 아침의 모습은 촉촉하게 느껴진다. 아직 잠이 덜 깬듯 분주한 사람들의 움직임도 좋다. 아. 아침이다. 오늘은 목요일. 그녀가 일본으로 돌아가는 날. 그리고 태교가 양주를 쏘기로 한 날. 승희가 오징어요리를 해주기로 한 날. 공항에 가지는 않는다. 나는 공항에 갈 여유가 없다. 잘 가세요. 무사히. 이번 주에는 열심히 일 좀 해볼까 했는데 여전하구먼. 다 그지 같은 야혼 탓. 오늘은 상쾌하게 아침 일찍 경찰청에 출근이나 해봐야겠다. ^^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68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freeboard/953 Trackback: https://achor.net/tb/freeboard/953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4383 220 61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3183 목요일오후...(너를 생각하는 그녀들이 나름의 나날을 이선진 2001/06/282314105 3182답변 Re 1: 목요일오후...(너를 생각하는 그녀들이 나름의 achor 2001/06/2896610 3181 내겐 여유로운 그들에겐 지겨운. sakima 2001/06/2853266 3180답변 Re 1: 내겐 여유로운 그들에겐 지겨운. achor 2001/06/28112537 3179독백 아침 achor 2001/06/28113364 3178 Re 1: 아침 지영 2001/06/28111327 3177답변 Re 2: 아침 achor 2001/06/2838747 3176 내가 아는..또 생각하는 사랑.. 지영 2001/06/27150088 3175답변 Re 1: 내가 아는..또 생각하는 사랑.. achor 2001/06/2811668 3174독백 시간 achor 2001/06/27119963 3173질문 질문이 있는데요. zard 2001/06/27161263 3172답변 Re 1: 질문이 있는데요. achor 2001/06/278599 3171답변 zard야. achor 2001/06/27137682 3170답변 Re 1: zard야. zard 2001/06/279118 3169답변 Re 2: zard야. achor 2001/06/278228 3168 축하해요~~ 100,000 hit 그리고 나도 자축^^* 이선진 2001/06/262231111 3167답변 Re 1: 축하해요~~ 100,000 hit 그리고 나도 자축^^* achor 2001/06/27186035 3166 "친구"랑 " 진주만" 입니다 즐감하세요 tae gyo 2001/06/264044155 3165 Re 1: "친구"랑 " 진주만" 입니다 즐감하세요 zard 2001/06/2612148 3164 Re 2: "친구"랑 " 진주만" 입니다 즐감하세요 tae gyo 2001/06/269689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