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인4명이라...
설야님,검성님,아처님,모님,헤라님...
4명이 아니라 5명인데 -_-
암튼 혈파와 정탄문제는 위 방법 맘에 드네요
울 혈분들중 양심을 속일 사람은 없을테니 ^^
2004-09-23 00:29:42
achor
그 날의 폐인 4명이라 하면 본인을 비롯하여 설야, 검성, 제우스. -__-;
상기에 설야가 원체 설명을 잘 해놔서 특별히 부연할 것은 없어보인다만 어쨌든 이른바 정탄공용제는 우리가 같은 혈원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서로 간의 양심에 크게 의존하는 방식이야. 현재 리2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파티사냥시 정탄소비의 불균형을 엔씨가 시스템적으로 보완해 주지 않기 때문에 우리 나름의 방식을 시도해 보려 하는 거야. 그 날 이야기를 나눈 우리 넷 중에서도 이 시도의 결과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가 있었을 정도로 사실은 커다란 모험이 될 수도 있겠어. 그러나 그럼에도 시도해 보고 별로면 안 하면 되는 일이니 그 시도 자체에 의미를 우선 두려 해.
설야가 이야기 한대로 방법은 간단해. 각자 일정 아덴 어치씩 정마탄을 준비해 오는 거야. 사냥 중 누군가의 정마탄이 다 떨어졌다면 여분이 있는 사람이 떨어진 사람에게 무상으로 정탄을 제공하게 되고, 사냥이 끝난 이후 남는 정탄이 있다면 혈창에 넣어두고 다음 사냥에 쓰는 식으로 진행해 보려 해. 처음에는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좀 하다 보면 시간당 얼마의 정마탄이 필요한 지 계산이 될테고 그러다 보면 부족하거나 남게 되는 정마탄의 양도 줄어들테니 사냥 시작시 준비해 가야할 B,C 그리고 정,축마,걍마의 비율 또한 대충 가늠할 수 있으리라 봐. 더불어 계획적인 사냥을 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겠고.
혹자에게는 이것이 쪼잔하고, 옹졸하며, 구차해 보이기까지도 할 수 있을 텐데 우리 넷이라고 그렇게 대범치 못한 사람들은 아니야. 다만 여러 사람이 같이 무언가 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도 공평한 룰의 지배를 받는 것이 감정이나 순간적인 판단에 이끌리는 것보다는 나은 일이기에 이런 시도를 해보려 한다는 점은 이해해 줘.
그러나 이런 새로운 룰이 적용되는 혈파라면 혈원인 파티원 모두의 동의 속에 진행될 것이야. 이 룰을 납득할 수 없거나 불만이 있는 혈원이라면 얼마든지 이 룰이 적용되는 혈파에 참석하지 않을 당연한 권리는 있어. 우리 중 누구라도 그 어떤 혈원에게 이 룰을 강요할 생각을 갖고 있지 않고, 또한 이것에 대한 거부가 결코 비난의 소재가 될 수 없음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으니 혹 반대하더라도 마음 놓으렴.
2004-09-23 06:09:44
포월
좋으신 생각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혈파에서 정탄소모 하는게 아깝다는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공정한 겜을 한다면 위와 같은 방법도 괸찮다고 봅니다
하지만, 젤 중요한건 역시나 혈파에 관한 논의가 먼저 진행 된 다음 좀더 세심하게 이부분에 대해 혈원들과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네여
물론 제 생각에 위와 같은 방법을 진행한다고 해서 누가 테클을 걸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아무쪼록 네명의 폐인 혈원분들 많은 이야기 나누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