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행을 첨 탔을땐 승무원 아가씨들 써비스 좋고(일단 얼굴이 예쁘잖아요 ^^) 비지니스석이라 분위기도 참 좋고 기내식도 먹을만 하고 참 좋았습니다.
마이에미로 가는길..
흑..시간이 촉박해 죽겠는데(1;30만에) 입국수속하는데 버벅됬습니다.일요일이어서 그런지 티케팅하는데 줄이 웰케 길던지..거의 울기 일보직전에 어디선가 들리는 한국말...눈물을 훔치며 도움을 청했고 다행히 마이에미행 비행기도 늦어져서 정말 어렵게 어렵게 탈수가 있었습니다..ㅡㅡ;
이때부터 쫄쫄 굶었습니다. 이딴걸 음심이라고 먹는사람들이 도데체가 이해가 안됬습니다. 동양인아라곤 저 한명밖에 없는것 같고 흑흑;; 말할 상대도 없고..
그런데 어디선가 들리는 익스큐즈미~ ^^ 제 옆자리에 금발머리의 아리따운 아가씨가 먼저 말을 꺼내는것이었습니다. 안되는 영어로 손짓 몸짓 써가며 이야기를 하면서 그나마 덜 지루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명함을 한장 줬는데 연락이 올련지..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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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로 가는길
역시나 어렵게 물어물어 탔습니다..아..영어공부해야겠다는생각 간절했구요
이때는 딴거 없었습니다. 배고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맛도 없는 음식 주면서 묻는게 왜그렇게 많은지..연신 손만 저어댔습니다. 린지에서 '부정액선' 처럼 똑같이 했습니다. 줸장~ 승무원도 다 남잘께 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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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상파울로 도착해서 나오는데 정말 통쾌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외국인과 미국인은 통과하는게 다르더라구요 ^^
말로만 들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불쌍하다는생각은 쬐끔이고 정말정말 통쾌하더라구요. 똑같이 지문찍고 사진찍고..ㅋㅋ 전 한번 씩 웃고 통과~
암튼 지금은 이렇게 웃음시롱 글을 쓰지만 넘 힘들었던 기억으로 남네요
넘 주저리없게 글을 남깁니다..사실 지금 제정신이 아니거든요
쓰러질것 같아요. 촌놈 비행기 원없이 타봤네요 ^^
다들 넘 보고싶군요
귀국하면 술한잔 같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