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최근 우리 혈의 아지트에 대한 열망이 한껏 높아진 가운데
루운의 매물이 나와 이를 소개합니다.
루운성 마을의 중앙에 위치한 아지트로
등급은 A그레이드, 50평짜리 아지트입니다.
8월 9일 23시 경매마감으로, 시작가는 3억 아데나이고,
기본 임대료는 주당 100만 아데나입니다.
2.
우리 혈은 힌데미트의 가장 오래된 혈로
아지트를 가질만한 충분한 자격과 위상은 갖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허례허식에 물들어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닌 지
먼저 고민해 봐야할 필요성도 있겠습니다.
아지트의 최대 장점은 아지트버프를 통한 혈원들의 솔로잉이라고 많이들 이야기 합니다.
혈전을 하지 않은 우리 혈로서는 아지트 축귀의 필요성도 적을 뿐더러
혈모가 잦지 않기에 혈모의 편의성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기 때문이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루운은 최선의 선택까지는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루운 영지엔 사교나 수도원 등의 최고 수준의 사냥터가 있긴 합니다만
그것들은 솔로잉 사냥터가 아닌 파티형 사냥터이기 때문입니다.
아지트 버프를 통한 솔로잉적인 면에서 본다면 고다드 등에 비해 그 가치는 덜한 면이 있겠습니다.
반면 아덴과 더불어 리니지2 내의 유이한 성마을이라는 점,
슈트가르트와 고다드 사이에 위치해 저렙과 고렙을 동시에 취할 수 있다는 점,
아지트귀환을 통해 저렴한 지역 이동이 가능하단 점은
루운의 장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3.
그 필요성에 공감을 하신다면
아지트 구매를 위한 비용 조달 룰을 숙지해 주십시오.
우리 혈은 과거 주식형 방식을 통해 아지트 경매에 입찰한 바가 있었고,
이번 또한 이 방식을 통해 비용을 마련할 것입니다.
즉 개당 5,000만 아데나짜리 주식을 제한 없이 판매하고,
그 금액으로 아지트에 입찰하게 됩니다.
만약 5사람이 2주씩 구매하였다면 총 금액은 5억 아데나가 될 것이고,
우리는 5억 아데나로 경매에 입찰할 것입니다.
그러나 2사람이 1주씩 구매하였다면 총 금액은 1억 아데나가 될 것이고,
이 경우 시작가 3억 아데나에 미치지 못해 경매를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주식을 갖고 있는 이가 이를 처분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구매시와 동일한 주당 5,000만 아데나로 팔아야 합니다.
그러나 혈내에서 아무도 이를 사려하지 않는다면 아지트는 매각됩니다.
다른 주주는 오직 그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가질 뿐
아지트 매각을 반대할 권리는 없습니다.
그렇게 아지트를 매각한 아데나는 주식 보유비율에 따라 나눠지게 됩니다.
주식이 많으면 많을 수록 더 큰 이득을 볼 수도 있고, 반대로 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기본 임대료인 주당 100만 아데나는 주식의 보유량과는 상관 없이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똑같이 나눠 냅니다.
임대료는 아지트에 기능을 부여할 시 더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개인당 월별 납부해야할 임대료의 합을 매달 초에 혈창에 넣어야 하고,
이를 지정된 방식으로 반드시 고지해야 합니다.
4.
갑, 을, 병. 세 사람이 있습니다.
갑은 4개의 주식을, 을은 2개의 주식을, 병은 6개의 주식을 샀습니다.
주가총액은 6억이 되겠네요.
6억으로 경매에 입찰하여 아지트를 낙찰 받았습니다.
을이 사정이 생겨 주식을 매각하려 합니다.
갑이 1개, 또다른 혈원인 정이 1개 구매하였습니다.
다시 갑은 5개의 주식을, 병은 6개의 주식을, 정은 1개의 주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병이 사정이 생겨 주식을 매각하려 합니다.
이번엔 갑도, 정도, 다른 혈원도 주식을 살만한 형편이 못 됩니다.
아지트를 매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매를 통해 6억에 아지트를 판매하였습니다.
갑은 6억의 5/12인 2억 5천만을,
병은 6억의 6/12인 3억을,
정은 6억의 1/12인 5천만을 나눠 갖게 됩니다.
5.
예상되는 문제점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리고,
주식을 사고 싶으신 분은 어떤 경로로든 제게 알려주시면 됩니다.
주식 판매는 8월 8일 자정까지입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매우 합리적인 방법 같습니다.
그러나 너무 자율적이라 참여자의 수에 따라 그 실현가능성에 의문을 두고 싶고, 주당 가격이 상당한 만큼 아지트가 오랜 시간 지속될 수 있을지 걱정스럽네요.
상당한 여유 아덴을 가진 대주주가 있다면 모를까, 이왕 소유할 거라면 혈맹아지트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미약하나마 어떠한 강제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맛보기로 한번 가져보자 하는 게 아니라면 말이죠.
또한 그들만의 아지트라는 인식을 적어도 혈맹원들이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주주 1/n 방식의 유지비 부담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혈을 위해 무리해서 1주라도 구입한 혈맹원이 다소 불만이 있을 수 있겠죠. 이왕 칼사사 혈맹에 소속된 이라면, 꼭 혈맹원 1/n은 아니더라도 후에 실제로 아지트를 소유하게 됨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은 공평하게 부담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몰론 그 비용을 어떻게 나누는가 하는 건 차후 문제이겠지만요.
우선, 아지트 건에 대한 혈맹 모임을 진행했으면 합니다. 소수로 시작해서 소수로 끝나는 안건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음..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뭐랄까.. 너무 이상적인 의견인 듯 싶네요..^^: (하필 가난할 때...ㅠ.ㅠ)
그리고 제 생각도 아처형 말씀대로 루운보단 고다드가 훨씬 좋을 듯 합니다. 엄~~청 비싸겠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