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독일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 후 글로벌 업체들의 생존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친환경차 라인업을 일제히 늘리는 것을 넘어서 이제는 디젤차 생산 중단까지 검토하고 나섰다. 실제 프랑스 자동차회사인 르노가 디젤 차량 대부분의 생산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 강화로 인한 비용 부담 때문이다. 각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7월 티에리 볼로레 르노 최고경쟁력책임자(CCO)가 참석한 회의에서 이 같은 논의가 나왔다. 볼로레 CCO는 이날 회의에서 "디젤 투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