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가 빅데이터 분석 시장에 뛰어들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포드는 운전자의 주행 습관이나 도로 노면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주행 지원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차량용 센서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드가 미국 팔로알토에 “실리콘밸리 연구소”를 개설하고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나섰다. 포드 주니어 포드 회장은 “차량에서 얼마나 많은 데이터가 발생하는지 알면 놀라울 것”이라며 “새로 생긴 실리콘밸리 연구소에서 차량에서 수집한 각종 데이터를 분석한 뒤 운전자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포드는 차량 감지 솔루션이나 원격 응용프로그램 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약 400만대에 이르는 포드 차량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들은 포드 실리콘밸리 연구소에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