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AG가 최대 주주인 중국 지리자동차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Smart)’를 합작사로 전환하고, 생산 및 판매에서 힘을 합치기로 결정했다.다임러AG와 지리자동차는 9일 총 54억 위안(한화 약 90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브랜드를 총괄하는 합작 법인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지분 구조는 50:50으로 양사가 동일하게 보유한다. 지리는 앞서 지난해 스마트 지분 50%를 매입하고,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을 발표한 바 있다.스마트는 1994년 다임러AG와 스와치그룹의 합작으로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