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포] 삶이 겨운 이에게........ 성명 gpo6 ( 1997-09-20 04:36:00 Vote: 4 ) 삶이 힘겨운 이에게 그대, 지금 외롭습니까.. 그대, 지금 힘겨웁나요 그대, 지금 슬픈가요 그대, 지금 괴로운가요 무슨 말을 하여도 그대에게 위로가 되겠습니까 어떤 고운 노래가 그대에게 힘이 되겠습니까 그대가 괴롭다 외롭다 말하는 한 그대는 괴롭고 외롭습니다 그대가 한숨쉬며 글쓰는 한 그 어떤 위로와 소망도 그댈 도와주지 못합니다 따스한 이 있어 그대에게 손내밀어도 그대 내쉬는 차가운 한숨에 식어버립니다 그대 눈에 고인 눈물때문에 그대 다른이 내미는 그 손 볼 수 없습니다 그대 혼자 불행하다 생각합니까 그대 혼자 버려졌다 생각합니까 그대 혼자라고 버려졌다 느끼는 한 그대 혼자이며 버려진 존재 만일 그대 그 눈의 눈물 스스로 닦는다면 그 눈앞에 내 손이 있음을 알텐데 만일 그대그 차가운 한숨 쉬길 멈추어준다면 내 따스한 입김 느껴질텐데 만일 그대비로소 고개들어 일어선다면 제 눈의 눈물로 앞이 먼 사람들 볼 수 있을텐데 만일 그대 마침내 용기내어 바로 본다면 웅크리고 떨며 울고 있는 사람들 볼 수 있을텐데 그리고 그대 그 모습 보는 순간 스스로 부끄러울 텐데 그래서 그대거울 보며 멋적게라도 다시 웃을 수 있을텐데 그대 내뿜던 차가운 숨결에 따스했던 주위 사람들 얼어붙은 것 볼 수 있을텐데 그대 흘렸던 그 많은 눈물에 온통 젖어 떨고 있는 그대 사랑하는 사람들 볼 수 있을텐데 아아 그대 그때야 비로소 얼어붙은 사람들 제 체온으로 녹일 수 있을텐데 그래서 그대그대 위해 웃어주는 사람들과 같이 웃을 수 있을텐데 그리하여 나이런 글 써지 않아도 좋을텐데..... 본문 내용은 10,02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11050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11050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172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 11059 [♡루크♡] 유보.. 쭈거쿵밍 1997/09/21 11058 [정이] 안녕하세요 96님들!!! 회소지기 1997/09/21 11057 [JuNo] red+ teleman7 1997/09/21 11056 [JuNo] 안보인다....... teleman7 1997/09/21 11055 [JuNo] 결혼식...... teleman7 1997/09/20 11054 [사악창진] 쥐포님 안녕 -_-/ bothers 1997/09/20 11053 [♡루크♡] 앗..쥐포님..... 쭈거쿵밍 1997/09/20 11052 [JuNo] 쥐포님 안녕히...... teleman7 1997/09/20 11051 [쥐포] ... gpo6 1997/09/20 11050 [쥐포] 삶이 겨운 이에게........ gpo6 1997/09/20 11049 [쥐포] 곧 짤릴지도 모르지만.. gpo6 1997/09/20 11048 [사악창진] 밑에 글 -_-; bothers 1997/09/20 11047 [사악창진] 성아는 왜 눈물이 나려 할까? bothers 1997/09/20 11046 [sun~] 쓸쓸한 밤에. 밝음 1997/09/20 11045 [JuNo] 춥긴하구나....... teleman7 1997/09/20 11044 [JuNo] 상상과 다르다라..... teleman7 1997/09/20 11043 [충격실화!!] 진택님 목격!! gpo6 1997/09/20 11042 [JuNo] 몇가지...... teleman7 1997/09/20 11041 [사악창진] 곽상휘 컴퓨터는. bothers 1997/09/19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