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 학교에서 바라본 별,,

성명  
   아기사과 ( Vote: 27 )

오늘 너무나 오랫만에 밤하늘을 봤어...

무엇에 쫓기고 살았는지.. 항상 어두컴컴할 때 대성로를 내려오면서도..

밤하늘 한번 바라보지 못했다는게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

얼마만에 본 대성로의 하늘이었는지...

아마두.. 내가 한창 어릴때.. 동기들과.. 술마시구..

어깨동무를 하고 내려오며.. 바라보았던 그 하늘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아..

오늘 난 혼자 대성로에 우두커니 서서.. 밤하늘의 별을 바라봤지..

왠지 모르게 계속 맘이 허전했어..

그 때 그 친구들은 다들 뭐하고 있을까...

다시 그 때 처럼.. 순수한 눈으로 별을 보면서 감동받을 수 있을까..

그 친구들 모두와 함께...


얘들아... 우리 남은 사람끼리라두..

언제 한번 청룡상에 촛불키구 앉아서..
예전처럼 얘기하구.. 노래하구.. 그러자꾸나......


==갑자기 옛날이 그리워진 사과가==


본문 내용은 9,50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13457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13457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14308   754   45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
13472     [사악창진] 말많던 쉬리를 보고나서. bothers 1999/02/28
13471     [eve] 성아야!! 오늘 많은 일이 있었엉.. 아기사과 1999/02/27
13470     [재룡] Return of jaelyong lettres 1999/02/26
13469     [eve] 아이..윤상오빠..뭐 그런거까지.. 아기사과 1999/02/25
13468     [sun~] 만약 나라면. 밝음 1999/02/25
13467     [윤상] 여주 성아 진여 봐라 -_-; 사강 1999/02/25
13466     [진택] 정규 주소.. 성균관3 1999/02/25
13465     [eve] Titanic을 다시 봤는데.. 아기사과 1999/02/25
13464     [JuNo] 그리하여 나도.... 오만객기 1999/02/24
13463     [진택] 에구구구.. 성균관대 1999/02/24
13462     [사악창진] 오오오 -_-; bye message에 떴다 -_-/ bothers 1999/02/23
13461     [eve] 성아야 미안.. 아기사과 1999/02/23
13460     [GA94] 기다림 (2) 오만객기 1999/02/22
13459     [eve] 진택이한테 편지가 왔어..! 아기사과 1999/02/22
13458     [윤상] 신부가 되기 위하여 사강 1999/02/20
13457     [eve] 학교에서 바라본 별,, 아기사과 1999/02/20
13456     [eve] 성아야.. 힘 내.. 아기사과 1999/02/20
13455     [sun~] 한번만. 밝음 1999/02/20
13454     [sun~] 으아. 힘들어. 밝음 1999/02/2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8/23/2021 11: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