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어제 그리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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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게 일어나고 엄마한테 혼났다.
그래서 수업이 야간임에도 불구하고
좀 일찍 나와 뚜레쥬르에 가서 꽈배기랑 찹쌀도너츠랑
초코 패스츄리를 사서 먹으면서 학교에 갔두아.

정문에서 여주를 만나 혜화역까지 갔는데
여주가 버거킹에 가고싶다고해서 가서 와퍼까지 먹었다.
수업에 15분 정도 늦었지만 강의평가를 하는 바람에
교수님은 들어오시지 않은 상태였다.

수업이 끝나고 나를 기다려준 이와 함께
대성로를 걸어내려가서 대학로를 산책하고
음식점에 들어가 돌솥정식을 먹었다.

반찬도 20가지 정도 나오는것같았다.
된장찌개가 먹고 싶었는데, 된장찌개도 맛있었고
물을 부워 누룽지, 숭늉을 먹을 수 있게 한 점도 좋았다.
밥도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져서 좋았고
그런걸 약밥이라고 하나?
까만색쌀 -나는 흑미라고 알고 있는데, 약쌀이라고 하니. 냠-
암튼 거기다가 대추,버섯 등이 들어있었두아.

기다린다는 것, 기다려준다는 것.
그것도 오랜동안 기다려준다는 건 참 좋다.

보잘것 없지?않아요.
소중한 걸요.



본문 내용은 9,399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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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8/23/2021 11: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