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 게시판을 돌아보다.. 작성자 bothers ( 2003-08-23 00:36:32 Hit: 1427 Vote: 320 ) 예전에 남겼던 수많은 글들의 홍수속에서 나는 나 자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 당시에 남겼던 대부분의 글들은 나를 나타낸 것이라기 보다 나를 둘러싼 상황에 대한, 환경에 대한 반응뿐이었다. 진정한 나는 없었다. 그러나 잃어버렸던 내 일부를 찾았다. 찾은 기쁨은 말로 할 수 없다. 지금은 단순히 유치하다라고 치부해 버릴 많은 행동들... 그 행동들이 오늘의 나를 만든 원동력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는 그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으며, 어떤 이들과 어떤 말을 주고 받으며,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상황에 있었는지 나의 지나간 과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공간... 나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던 나의 일기장 같은 이곳... 그래서 더 소중하고, 더 많이 중요한 공간.. 너무 오랜만에 돌아본 것 같다. 지금도 잃어버리지 않은 bothers란 이름이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를 연결시켜주는 고리겠지.. 이것저것 잡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확실히 가을의 문턱이다. 본문 내용은 7,91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14274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14274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751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192920384 58 [Keqi] 부산 여행기 [1] Keqi 2004/01/041326241 57 순수했던 시절의 발자취여.. 서정우 2003/06/021388252 56 [Keqi] 96방 게시판 통계 since 4329... 오만객기 2001/07/221424126 55 옮긴 게시판을 돌아보다.. bothers 2003/08/231427320 54 [Keqi] 인경 누나의 편지 [2] Keqi 2003/11/271433234 53 [Keqi] Never Ending Story Keqi 2003/05/071461252 52 [Misfit] 안녕.. stranged 1996/06/201464274 51 [Keqi] 선택과 집중 Keqi 2003/08/091483311 50 오홍 -0- [5] 헤라 2003/08/071492299 49 캬캬캬..불쌍한 진태기.. bothers 1996/06/191495335 48 안녕하세요 maygon입니다. [2] maygon 2003/07/311500230 47 [하늘] 추카의 메세지..95학번으로서.. skulsy 1996/06/191550348 46 [sun~] 오늘의 저녁.. 밝음 1996/10/21155377 45잡담 게시판을 옮기며... [2] achor 2003/04/251567337 44 [Keqi] 조기졸업... 오만객기 2002/07/011588197 43 [짱돌]안녕하세요. 은석이여요... 거리 1996/06/191613383 42 [모기] 이제 셤이 다 끝났당.. mossie 1996/06/191618363 41 [모기] 쿠쿠쿠... 셤들 잘봐라~♥ mossie 1996/06/191623315 40 [야옹]밥 먹다가 .... pusscat 1996/06/191661305 745 746 747 748 749 750 751 752 753 754 제목작성자분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