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qi] 우리은행장이 아들에게 주는 글 성명 keqi ( 2004-03-03 07:54:25 Vote: 176 )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 아이들을 많이 만들어 놓거라. 그 중에 하나 둘은 안그랬다면 말도 붙이기 어려울 만큼 예쁜 아가씨로 자랄 것이다. 목욕할 때에는 다리 사이와 겨드랑이를 깨끗이 씻거라. 치질과 냄새로 고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든 주방장에게 간단한 메모로 칭찬을 전해라. 주방장은 자기 직업을 행복해할 것이고 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좋은 글을 만나거든 반드시 추천을 하거라.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진다. 여자아이들에게 짓궂게 하지 말거라. 신사는 어린 여자나 나이든 여자나 다 좋아한단다. 양치질을 거르면 안된다. 하지만 빡빡 닦지 말거라. 평생 즐거움의 반은 먹는 것에 있단다.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거라. 친구가 너를 어려워하지 않을 것이며 아내가 즐거워할 것이다. 하느님을 찾아 보거라. 만약 시간의 역사(호킨스), 노자(김용옥 해설), 요한복음(요한)을 이해한다면 서른 살을 넘어서면 스스로 서게 될 것이다.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사람과 너무 예의바른 사람을 집에 초대하지 말거라. 굳이 일부러 피곤함을 만들 필요는 없단다. 똥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거라. 일주일만 억지로 해보면 평생 배 속이 편하고 밖에 나가 창피당하는 일이 없다. 가까운 친구라도 남의 말을 전하는 사람에게는 절대로 속을 보이지 마라. 그 사람이 바로 내 흉을 보고 다닌 사람이다. 나이 들어가는 것도 청춘만큼이나 재미있단다. 그러니 겁먹지 말거라. 사실 청춘은 청춘 그 자체 빼고는 다 별거 아니란다. 밥을 먹고 난 후에는 빈그릇을 설거지통에 넣어주거라. 엄마는 기분이 좋아지고 여자친구 엄마는 널 사위로 볼 것이며 네 아내는 행복해할 것이다. 양말은 반드시 펴서 세탁기에 넣어라. 소파 밑에서 도너츠가 된 양말을 흔드는 사나운 아내를 만나지 않게 될 것이다. 네가 지금 하는 결정이 당장 행복한 것인지 앞으로도 행복할 것인지를 생각하라. 법과 도덕을 지키는 것은 막상 해보면 그게 더 편하단다. 돈을 너무 가까이 하지 말거라. 돈에 눈이 멀어진다. 돈을 너무 멀리 하지 말거라. 너의 처자식이 다른 이에게 천대받는다. 돈이 모자라면 필요한 것과 원하는 것을 구별해서 사용해라. 너는 항상 내 아내를 사랑해라. 그러면 네 아내가 내 아내에게 사랑받을 것이다. 심각한 병에 걸린 것 같으면 최소한 세 명의 의사 진단을 받아라. 생명에 관한 문제에 게으르거나 돈을 절약할 생각은 말아라. 5년 이상 쓸 물건이라면 너의 경제능력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결과적으로 그것이 절약하는 것이다. 베개와 침대와 이불은 가장 좋은 것을 사거라. 숙면은 숙변과 더불어 건강에 가장 중요한 문제다. 너의 자녀들에게 아버지와 친구가 되거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될 것 같으면 아버지를 택해라. 친구는 너 말고도 많겠지만 아버지는 너 하나이기 때문이다. 오줌을 눌 때에는 바짝 다가서거라.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될 것이 눈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연락이 거의 없던 이가 찾아와 친한 척하면 돈을 빌리기 위한 것이다. 분명하게 '노'라고 말해라. 돈도 잃고 마음도 상한다. 친구가 돈이 필요하다면 되돌려 받지 않아도 될 한도 내에서 모든 것을 다 해줘라. 그러나 먼저 네 형제나 가족들에게도 그렇게 해줬나 생각하거라. 네 자를 키우면서 효도를 기대하지 말아라. 나도 너를 키우며, 너 웃으며 자란 모습으로 벌써 다 받았다 출처 미상. 본문 내용은 7,66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14379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14379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156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 11363 [Keqi] 선택과 집중 Keqi 2003/08/09 11362 [공지] 2003년 A9반 송년회 안내 Keqi 2003/11/24 11361 [Keqi] 인경 누나의 편지 [2] Keqi 2003/11/27 11360 [Keqi] 부산 여행기 [1] Keqi 2004/01/04 11359 [Keqi] 우리은행장이 아들에게 주는 글 keqi 2004/03/03 11358 [Keqi] 사람들이 궁금해할 것 같아서 Keqi 2004/07/20 11357 [Keqi] 빠리의 연인 Keqi 2004/07/19 11356 [Keqi] Tribute [1] Keqi 2004/02/28 11355 [Keqi] 취하시게나 Keqi 2004/08/15 11354 satagooni판 부산 여행기, 희희희 (4336. 10. 1.) Keqi 2004/01/25 11353 [Keqi] 내가 탄핵에 반대하는 이유 [1] Keqi 2004/03/14 11352 [Keqi] 어느 점심무렵의 메신저질. Keqi 2004/04/19 11351공지 [Keqi] 내가 홈피를 업데하기 두려운 이유 [1] Keqi 2004/02/17 11350 [퍼옴] 이별, 37.5 Keqi 2004/05/02 11349 [Keqi] 생각 몇 가지 [3] Keqi 2004/08/21 11348 [퍼옴] 이것이 경영이다 Keqi 2004/08/01 11347 [퍼옴] 꽃보다 아름다워 Keqi 2004/04/29 11346 [Keqi] 연극유감 [3] Keqi 2004/09/02 11345 [Keqi] 카사블랑카 [2] Keqi 2004/09/09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제목성명본문분류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