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공주]후아..또 하루가 가는군...

성명  
   푼수지영 ( Vote: 14 )

지금...

두시 반이군..

이런..다들 자고 있을시간이자너..힝힝..

아궁..오늘 열나 힘들었다..모든일이..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지각할까봐 빨랑빨랑 챙기는 바람에

삐삐도 안가져 갔었다

학교...겨우겨우 택시를 잡아서 올라가려는데....

'앗!마자 이번주에 책 나온댔지?'하는 생각에

것두 1교시 수업이었으므로 부리나케 유대앞서 내린 지영이

근데..책값을 내다가 만원을 잃어버린 거시어따..흑흑...

나두 참 칠칠맞지..어쩐지 선풍기 부는게 영 안좋아보이더라구...

하여튼..책 사가지구 열씨미 올라가니깐...수업시간이 지난거시어따

흑흑..어케에...흑흑..으흑흑..

그 교수님 정말 너무하셨어...흑..수업두 꽉꽉 채워서 해주더군...

글구 지영이는 밥먹으러 가야했어..한시간 비구나서 계속 수업이었거덩..

밥을 먹었지..잘되나 싶었어..흑흑..왠 잘됨? 말두 안돼..

오늘 교수님들 다 왜이래? 같이 짰나봐아...완조니 끝낼 생각이

없는 사람들 같아보였다...

흑흑...마지막 컴퓨터 과학시간에 30분이 남길래(5시반경

통신을 했지..흑흑..구러다가 알바이트에 늦었자너..

오늘 삐야를 안가져오는 바람에 시간두 모르구 지냈자너..흑흐..

글구 왜 터미널실엔 시계가 없는겨? 이씨이....

흑흑..알바이트에 갔지..

오늘 도데체 왜이러남? 어제까정 파리날려서 빨랑빨랑 집에갔는뎅..

오늘은 정말 화장실 갈 시간두 없었다...글구 내 기억력에두

한계를 느꼈다.여기저기서 막 시키는 바람에 ..흑흑..

그것만 하구 끝나면 좀 좋아..

우리가겐 기본안주가 한 번 나가구 그담부터 추가다..

근데 어떤 여자분이"기본안주좀 더갖다주세요"하길래

"죄송합니다. 저희는 추가비용을 받거든요"하니깐..

그어자가 막 틱틱대는거다.

화~악 째려보더니"안되는게 어딨어요! 왜 안되는데요?"

라구 하는거다..정말 말투가 술집마담 말투같았다...

흑흑..그여자 정말 너무했지...

그 뒤로 나한테 온갖 잡일을 시키더군...

괜히 필요도 없는 유리컵을 세개씩이나 계속 연달아시키구...

컵두 줬는데말야..

씨이....

그여자 일은 그렇다구 쳐..

이건 왠 미친놈인겨?

어떤'놈'이 술김에 계속 집적대는거다!

씨이.미친놈......정말 미친놈이다.

씨이..왕창취해서는 별 수작을 다 거는거다....
----->울화통이 도질꺼 같아 발설안함

글구 알바이트 하는 언니는 왜 안온겨..

하필 이런날...흑흑...바빠서 죽겠는 이런날 안오다니...

너무 열받구 더러워서 주방가서 치우다가 눈물이 찔끔 났다..

하.지.만!

나의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더군..

흑흑.손님이 많았던 탓에 거의 지하철을 놓칠뻔하게 탔다....

구런데;...오늘 왜이래? 사람이 너무 많아서 덥고 ...

손잡을 데두 없는거시어따..

자리는 죽어라~하구 안나구...

거기다 체했는지 배가 마구 아픈거시어따...

서서 배아퍼 봐..정말 죽을맛이야....

흑흑..글구 오늘 책을 왕창사구..컴퓨터 과학책에...

전공책 두꺼운거 ..소설책까정...흑흑..가방무거워 어개부서지는줄 알았으..

집에 그나마 오니깐..

울오빤 또 왜이래....

기분이 좋은지 자기는 사람갈구는게 재밌다면서...

날 엄청 갈구는거다...

난 오빠가 저번에 좀 부드러워지라는 말두 했구해서

될 수 있으믄 부드러워 지려구 꾹꾹 참았더니만..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어지러웠다...

흑흑...
오늘 정말 안좋은 날이었나봐아

아니!어제...어제말야...

쓰다보니 벌써 133째줄이구나아...

흑흑..

여기까정은 아무두 안읽겠군...

아궁 잔소리 그만 하구 게시판이나 뒤져야지..

알콜..


본문 내용은 10,41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3682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3682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LINE it!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14308   754   560
No
분류
파일
제목
성명
작성일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
3687     [Peri] 아궁 배불러...... isamuplu 1996/09/06
3686     푸우우우욱 잤다.. ajwcap 1996/09/06
3685     [JuNo] 겨울을 다뜻하게 보내는법. teleman7 1996/09/06
3684     [박형] 춥군.. bakhyung 1996/09/06
3683     [박형] 오늘 학교 간다 대출해주러 bakhyung 1996/09/06
3682     [알콜공주]후아..또 하루가 가는군... 푼수지영 1996/09/06
3681     [JuNo] 푼수지영 보아라...................... teleman7 1996/09/06
3680     창진이 보아라.. cybertac 1996/09/06
3679     [가입기념] 안녕하세요! 96학번 김동관입니다. 기쁜얘기 1996/09/06
3678     [Peri] 으음.. 밤까정 노래를 불렀다.. isamuplu 1996/09/05
3677     푸하하...대현이 죽었으... ajwcap 1996/09/05
3676     [JuNo] 간만에 즐거운일........................ teleman7 1996/09/05
3675     [진영] 이런...다들 미안.../. seok0484 1996/09/05
3674     [JuNo] 번개 했구나...................... nowskk3 1996/09/05
3673     [참으로 멋졌던 율전 번개..] ham0828 1996/09/05
3672     [to 재우] caloo 1996/09/05
3671     [JuNo] 너무 착해졌다..................... teleman7 1996/09/05
3670     [알콜공주]경화미쳤다아~! 푼수지영 1996/09/05
3669     [알콜공주]흐음..나 벙개못가 알지? 푼수지영 1996/09/05
    556  557  558  559  560  561  562  563  564  565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