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왜 이렇게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보고 싶은지 모르겠다..
아마~~ 대학에 들어와서 달라진 인간
관계에 짜증이 나서 그럴 것이다.
젠장!!!!! 으으~~~~
우린 비가 억수같이 오는 날이면 솟옷과
겉옷을 두벌 준비했었다 그리곤 자율학습
시간을 기냥! 띠어먹고 운동장으로....
축구공 하나를 덜렁들고 나갔다.
어떤날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공이 어디로
굴러가고 있는지 조차 몰랐다
그냥 그 더러운 땅바닥에서 몸을 굴렸다
한번은 무리하게 뛰어 다니다가 다리에
쥐가 난적이 있었다. 그때 그 빗속에서
팬티까지 축축해 졌을때 내 다리를 주물러
주던 친구들의 얼굴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축구를 한날은 이상하게도 여자선생님이
우리교실을 자주 들락 거렸다.
크크~~ 목욕을 끝네고 옷을 대충입고....^^
히히... 그리고 진흙에서 푹~~ 담구었다나온
양말냄새...낄낄!!
그덕분에 우린 반은 우리 학교에서 축구를 가장
잘 하는 반이 되었고...크크 나두 대표 중 한명이
되었지만 이젠 이젠...없군.....
대학에서 낭만을 찾을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근데 난 벌써 일년전에 다 찾은 것같다. 하하!!
어쩌면 대학에선 그것을 더 이상 기대 못할지도
모르겠다.
휴~~
불행하게도 대학 사람들은 생각을 공유하려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해서 몸을 굴리며 같이 부딪치기도 싫어한다
땀 흘리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얘긴 아니지만........
아무튼 느낌이 그렇다.(누군가 이글을 보고 나를 욕하고
있겠지)..
휴~~~~ 어떻게 지내야하는지...
겉으로는 웃지만 속은 냉담한 사람들....
벌써 고등학교생활을 잊었나............
몇명은 안되지만 나를 이해해 줄수 있는 친구가 있으니
다행이다.
하나님께 감사들인다.......
from hatcher, being always new and fre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