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랑 헌책방에 갔었다. 혹 헌책방을 모르는 분이 계실까..?
헌책방은 헌책을 사고 파는 책방이다..
나는 책을 너무나도 좋아한다..그리고 정독이 아닌 속독을 한다.
그래서 하루에도 3~4권의 혹은 그 이상의 책을 읽은 적도 있다..
그래서 어린 시절 엄마는 견디다 못해 나를 헌책방에 데려갔고,
나는 신나하며 한 아름의 책을 골랐었다.
헌책방 골목이 많이 변해서 이제는 새책을 도매로 파는 집이 늘었고,
고등학교에 다닌때 엄마 혹은 친구랑 학기초에 와서 문제집을 한아름 고르기도
했었다. 무척 싸게 팔았기 때문이다.
어제 오랜만에 헌책방 다운 헌책방에 들어섰다.
들어서는 순간,그 옛날 기억속의 나의 헌책방이 뚜벅뚜벅 걸어왔다.
나는 어렸을때처럼 기뻐하며 이책저책 구경을 했다.의자를 밟고 올라도 손이 잘 안?
닿는 곳까지 가득한 책들...
정말 오랜만에 책을 고르며 너무너무 신이 났었다..
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