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첨 스키 탔다~~ 작성자 씨댕이 ( 1996-12-22 21:41:00 Hit: 246 Vote: 12 ) 오늘은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나는 7시에 일어났다. 엄마께서 깨우셨기 때문이다. "스키장 가자" 이것이 무슨 자다 봉창두들기는 소리냐? 어제밤까지 한마디도 스키장에 관한건 없었는데 또 우리집은 스키장하고 안 친하지 않은가? 엄마가 인제 깨울라고 별 수를마 다 쓰시는 구나 라고 0.5초간 생각했다. 그러나 진짜였다. 이모네가 가는데 따라가는 것이었다. 베어스타운.. 공포의 리프트가 있는 곳이었다. 허허~~ 스키장비는 다 빌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키빼고 다 새거였다. (요거 오소나온 대사도라??) 스키를 신은 난 스키장으로 밀어넣어졌다.. 그런데? 엥? 다덜 어디? 왜 암도 없지? 그런것이었다 암도 없는 것이었다. 난 암것도 모른채 스키장에 던져진 것 이었다.. 흑흑.. 나갈라고 그랬는데 스키벗는 법을 몰라서 나갈 수도 없었다. 그래서 난 결심했다.. 도강을 하자... 학교에서도 안하는 도강을 하기로 한것이다. 어떤 이쁜여자가 친구한테 갈켜주고 있는데 옆에서 알장거리며 도강을 시작했다. 설땐 이케 올라갈땐 이케.. 그러나 서는것과 올라가는 것만 좀 배우고 회전을 배울 수는 없었다. 그러서 난 게다리로 올라가서 미끄러지기를 하며 혼자 독학 할 수 밖에 없었다. 1시간의 게다리 끝에 난 스키에 대해 이러한 정의를 내릴 수가 있었다. "스키는 등산과 친척사이며 허무하기는 이와 비교할 데가 없다" 정말로 그런것이었다. 10미터 올라가는데 땀 뻘뻘로 30분올라가서.. 내려오는데 4~5초 걸리나? 잉~~ 허무.. 드뎌 친척들과 만난 나는 리프트를 타기로 했다. "초 보 자 용 리 프 트" 라고 쓰여진 곳에 친척들과 탔다. 친척들은 중2,초6 이고 동생은 고2당.. 한마디로 내가 연장자인것이다. 초보자용 리프트라고 쓰여있길래 난 별로 안 올라가는 줄 알았다. 근데 내렸더니 산꼭대기였다.. 난 나를 데려다준 리프트를 원망했다. 흑흑.. 친척들도 다덜 잘은 못탔당. 흑흑.. 나보구 어쩌라고?? 그러나 온걸 어째? 난 슬로프 끝에 섰다. 근데.. 오잉?? 여기 내가 놀던데와 차원이 다른데? 난 내가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나... 난 해냈당.. 그 산을 한번 넘어진 끝에 다 내려올 수 있었다. 오옷!! 난 스키에 천재가 아닐까? 베어스타운은 초보자용도 어렵다는데 기냥 주파?? 핫핫.. 역시 천재!! 난 내 동생을 가르치는 여유까지도 가질 수 있었다. 호호~~ 초보자용 리프트를 3번 정도 탄 나는 이런 생각을마 했다.. "난 더이상 초보자용에서 머물 이유가 없다.. 하하 왜? 난 천재니까" 그래서 간 곳이 중상급리프트... 친척들과 함께 갔다. "초 보 자 절 대 탑 승 금 지" 라고 커다케 써 있었다. 핫핫.. 천재에겐 초보란 없다.. 라고 생각했었다.. 상 자가 맘에 걸렸으나 뭐 중상인데..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막상 올라갔을때.. 우리는 우리가 상급이라고 생각했던 곳이. 우리가 내려가야할 중상급이라는 것을 알고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어째 상 자가 맘에 걸리더라.. 잉~~~ 우리는 서로 손을 잡고 밑에서 살아서 보자고 하고 서로의 길을 가기 시작했다. 정말 그때는 장난 아니었다.. 슬로프각도 적어도 60도.. 거기다 쉬는 곳도 없는 완전 직코스.. 바람은 휭휭~~ 잉~~~ 그러나.. 히히 역시 난 천잰가봐.. 거기도 2번 넘어지고 주파~~~ 역시 점점 할 수록 잼있는 스포츠인거 같았다. 스키스키 하고 다덜 그럴때는 왜 저케 그러나?? 그랬는데.. 타고 보니까 정말 잼있었다. 지금 약간 피곤하지만... 잼 있는 하루였다.. 그리고 오늘 느낀점은... 나는 스키에 천재다~~~~~~~ 라는 것이다.. 핫핫.. 오늘 잼있었는데 글로 쓰니까 별로 잼없네.. 언제 모두 스키나 타러 가장.... 스/키/천/재 씨/댕/이 본문 내용은 10,31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6904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6904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390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192642384 6917 [sun~] 가영이는... 밝음 1996/12/232699 6916 [sun~] 흐음.. 밝음 1996/12/2323712 6915 알비구하기.. joyhelp 1996/12/232277 6914 오늘도 변함없이~~ 씨댕이 1996/12/232459 6913 진택아~~ 어제 내가.. 씨댕이 1996/12/232286 6912 [0572] 내가 알기론.. mossie 1996/12/232184 6911 [o.s] 안녕하세요.. kubrick0 1996/12/232044 6910 아 씨댕이 마져 준호화가.. cybertac 1996/12/232265 6909 [JuNo] 아래 재룡이글들 최종느낌 teleman7 1996/12/222236 6908 밑에 글에 빠진점..7084에서 씨댕이 1996/12/222136 6907 여름은 수상스키 겨울은 스키.. 씨댕이 1996/12/222258 6906 [JuNo] (강력추천) 7084 장난 아님 teleman7 1996/12/2221911 6905 성아야~~ 탁구공은.. 씨댕이 1996/12/222289 6904 나 오늘 첨 스키 탔다~~ 씨댕이 1996/12/2224612 6903 [sun~] 요즘 내가 자주 쓰는 말.. 밝음 1996/12/222278 6902 [sun~] 요즘의 나에 대한 고찰 밝음 1996/12/222208 6901 [희정] 절대쌍교,,가유희사,, 쭈거쿵밍 1996/12/2224419 6900 순간순간이 다르군.. 씨댕이 1996/12/2222621 6899 [JuNo] 오늘은...... teleman7 1996/12/2221518 386 387 388 389 390 391 392 393 394 395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