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공주]다른데 올릴려다 여기올린다... 작성자 푼수지영 ( 1997-01-23 13:37:00 Hit: 243 Vote: 10 ) 쿠쿠쿠... 또다시...지영이가 노망났나바.... 에구구....역시 겨울엔 옆구리에 하나 껴야 맛인데..쯧... 오늘, 아니 어제 염색하러 미장원엘 갔져.. 집 근처에 내가 잘가는 집..(내 담당이 남자야요..호호호.) 블루 블랙...딴 이유는 별루 없고...그냥 갈색이나 붉은색은 너무 많고.. 또 지겨우니깐..간만에 퍼런빛나는걸루 하기루 했는데.. 미용실 아저씨가 그색은 염색하구나서 또 코팅해야 제 색깔이 나온다구 해서 그렇게 하라구 했더니만 내 머리는 염색이 잘되는 머리래여... 며칠뒤면 색이 좀 빠질테니까 그때 봐서 티가 안나믄 코팅하러 오라구 하더라구여 클클....에구 쑤셔... 오늘 아부지랑 데이트 약속 있었는데 ...한시간반동안 그 추운날씨에 한자리에 서서 기둘리려니 죽을 맛이더만여..클클.. 아빠가 오늘 가죽코트 사준다구 했었는데..쯧... 알구보니 서루 다른 역에서 기둘리믄서 서루 어디 있냐구 연락했드만여.. 쯧..아빠는 그나마 차안에서 따뜻하게 헤맸겠지만... 난..으흑..그 추운데서...지금두 그 후유증으루 추운데 있다가 따뜻한데 있으믄 마구 떨게됨...으흐.추버... 근데 머리 염색할때 읽던 잡지에서 '당신의 사랑은 진행형?' 비슷한게 나왔걸랑여 거기에 내 타입이... '자신의 사랑이 일이나 그밖의 생활에 영향을 주는것을 금하고 있다. (에..또 머랬더라...노망이..^^;;) 이러한 나머지 사랑을 하는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누군가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거나 호감을 보이면 자신이 그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 착각을 많이 한다.' 에...또...기억이 안난당..으흑..해결책이 모였더라... 아 난 이래서 안돼...흑흑......해결책이 기억이 안나다닝.. 아 구래..맞어..암튼...위 말이 맞는거 같애... 난 늘 그랬지... 그리구..예전부터 패미니즘적 사상이 많이 박혀있는터라 여자에게도 사랑이 전부가 아니어야 함을 깨닫구 있었지여 왜 그렇잖아여 남자는 사랑이 전부가 아니지만 여자는 사랑이 전부다..라는 너무나 일반적으루 쓰이는 말...훗...우습지 않아여? 난 신경숙 소설 특히 싫어하는데..그 이유가 .... 딴 책두 다 그렇지만 특히 '깊은 슬픔'이란 책....아주 경멸해여...그런여자 사랑에 중독되어서...모든걸 다 제쳐놓은채로..무조건 먹기만 한다.. 침대에 누워서 잠만자다가 먹기만한다... 그래서 살이 비정상적으로 찐다.. 풋...그냥...감상적으로 생각하기에야 멋지죠...'슬픈 사랑이야...'라고 하져.. 그치만...그 소설에 나오는 남자들을 봐요... 다 정상적으로 살고 있음...거의 미칠지경이었져..난... 풋...내가 바보인지도 모르겠어여.... 사랑에 빠져보지 못한이의 지껄임인지두 모르져... 그치만....난 절대루 사랑에 빠져서 내 일을 그르치거나..하진 않을꺼예요.. 아 그 테스트비슷한거 해결책 기억났다.. '사랑에 한 번쯤 몸을 던져 보는게 어떨까요..'라고 나와있더군요.. 미친...풋...... 그래서 겨울이 추운건지도 모르죠.... 후후후..밤이래서 자꾸 이러니깐 이해해줘요.... 헛소리라구 '집어치워'라구 하시지 마시구....헤헤.... 아 왜..옆에 사랑하는 부모님과..따뜻한..날 너무 잘 이해해주는 울오빠가 있는데.. 난 왜이리.....시린거지.... 이러다가..삼사학년 되면..취업때메 정신 없겠죠... 똑같은 상황의 반복....그 깊이는 다르지만...여전히 똑같은 문제들... 내가 중딩때건..고딩때건...대딩때건..... 이게 바로 여유로움이 주는 ....일명 배부른 소리란 거져..크크.. 아 잠이나 자야지..모하누.. 알콜.. 본문 내용은 10,28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s://achor.net/board/skk96/7417 Trackback: https://achor.net/tb/skk96/7417 👍 ❤ ✔ 😊 😢 Please log in first to leave a comment. Tag 각 Tag는 , 로 구분하여 주십시오. 14308 754 363 번호 분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Keqi] 성통회 96방 게시판 Keqi 2007/01/30192688384 7430 [sun~] 우리 조카 며느리.. 밝음 1997/01/242385 7429 [sun~] 오늘 나는.. 밝음 1997/01/242293 7428 [희정] 헹,,,라됴!! 쭈거쿵밍 1997/01/242187 7427 잠자기 전에 잠깐 !!!!!!!!! lsh9504 1997/01/242334 7426 [sun~] 참..오늘.. 밝음 1997/01/242265 7425 [sun~] 오늘은.. 밝음 1997/01/242237 7424 [sun~] 나의 동기들.. 밝음 1997/01/242337 7423 [sun~]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밝음 1997/01/2423010 7422 [사악창진] 연습... bothers 1997/01/232315 7421 [eve] 얘들아 나 다시 파마했어... 아기사과 1997/01/232278 7420 [eve] 성아야 축하인사 전해죠!!!!! 아기사과 1997/01/2322911 7419 [알콜공주]키키..벙개나간당... 푼수지영 1997/01/232447 7418 [쿠키좋아] 감정은 일방통행........ 초코쿠키 1997/01/232315 7417 [알콜공주]다른데 올릴려다 여기올린다... 푼수지영 1997/01/2324310 7416 [게릴라] 종교에 대한 회의 오만객기 1997/01/2321811 7415 [PRIDE] 세계의 종말.. (믿을만한) 씨댕이 1997/01/232183 7414 [게릴라] 여행 오만객기 1997/01/232042 7413 [게릴라] 어학원... 오만객기 1997/01/232202 7412 [PRIDE] 여행~~ 씨댕이 1997/01/232055 359 360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제목작성자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