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나의 동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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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언젠가 진태기의 글처럼..

나 때로는 학년초 그때가 그리워져..
캠브리지..종로분식..까치네..

대학생활이 그저 좋구..동기들이 그저 좋았던 때.
그래그래..동기가 최고야...라고 말할때의
그 마음들..다시 느끼고싶어.

과방에 북적북적 모이던 그때..

술마시구 어떤 얘기를 해두 고개 끄덕이며
이해해줄것같은 내 동기들.

나중에 군대 갔다오구..졸업하고..
어떤 모습으로 변한다해도..
언제나 학교 앞..혹은 술잔 앞에 앉아있는 사람들 앞에서
그 아이들의 얼굴들을 그릴수 있을 것같다.

처음 해보는 수강신청 앞에서.
개강파티 앞에서..
모꼬지 앞에서..
처음 듣는 말..학형이라는 말 앞에서
6시 청룡상이라는 말이 너무 신기해서
자꾸 되새겨보던 내 앞에서 있어준 내 동기들.

후후후..그래그래..동기가 최고야.





본문 내용은 10,266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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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Last Modified: 02/27/2025 10: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