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친구 한테 연락이 왔다.............
그렇게 많이 친한 친구는 아니지만.........
고등학교를 3년이나 같이 지내면서..
우여 곡절도 많았던 친구다........
재수를 해서 이번에 이대를 갔는데.........
내가 보고 싶다고 한다..
후히.........
고3 때 여름에....
독서실, 학원 다니면서.
놀구.만화책 보구..........
그런게 기억이 문득 문득 난다면서..........
하긴.......
그땐.독서실 땜에..밤에 잘도 돌아다녔는데.......
밤에.
있는 돈 다 털어.병맥주와.
새우깡을 사서........
스트레스 푼다고..
학교 운동장 구석진 곳에서.......
병나발을 불었던게.생각난다...
후호!
재밌었는데...........
고등학교 때가 문득문득 그립다........
할 일이 있고..
해야 할 것이 있고...........
소속감이 있구.......
음....... 말이 길어지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