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국문학 전공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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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적응이 안 된다.

같이 다니던 ㅊ친구들과는 다 다른 전공이 되어서..
그리고 우리반에서 국문학 전공 된 아이가 별로 없다.

우리반에서 나말고 세명인데 한명은 군대갔고
한 명은 학구파로 모임같은데서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려우며
다른 한 명은 그다지 친하지 않은 아이이다.

다른 반에선 많이 왔던데...

친구랑두 같은 수업이 하나도 없어서 얼굴도 못 보고
혼자 듣는 수업도 있어서 혼자 다니다보면
외로움을 금치 못하겠고 혼자 다니는 상황이
도무지 적응이 안 된다.

수업을 같이 듣는 국문학 선배님들 아는 얼굴도 보이지만
다들 낯설기만 하다.

서로 인사를 아직 안 해서 완전히 모르는 사람이나 다름없다.
하긴 모르는 사이구나...아직은...

너무나 당황스럽다.

아는 사람이 이렇게 없는데 공부는 어떻게 하며
시험은 어떻게 볼지....발표수업 같은건 어떻게 할지..

교직에다가 복수전공까지 하려면 4학년 2학기때까지 빡빡한
시간표로 다녀야하구..
시간표가 안 맞으면 졸업은 할수 있을지...
걱정이다...

빨리 적응을 해서 신나게 학교 다녔으면 좋겠다.



본문 내용은 10,22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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