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일어나서 오늘은 좀 빨리 일어났으나 머리를 만지느라고 시간을 끌어서..
결국은 뛸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그 머리도 망쳤다..(결국 모자 썼다..)
하여튼 9시까지 학교를 가야 하므로.. 늘 그렇듯이 교통이 많이 막혔다..
9시에 학교 도착.. 어학원으로 가서.. 회화강사랑 농담담따먹기 하다가..
10시에 끝나서 꽈방에 좀 앉아있다가.. 11시에 또 슷업.. 결국은 졸았다..
나도 승연이처럼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참 졸렸으므로..
맨 앞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졸아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1시에 슷업이 끝나고 애들과같이 라일에서 라면을 머고 다시 올라와서
도서관을 갔다가 도장갔다가 과방으로 갔다가....
결국 금잔디로 갔다.. 오늘 2~3시사이 금잔디에서 디비져 있던 사람을 본 이가 있다면
그건 바로 나였음을 밝힌다..
사람들이 나랑창진이(같이 누웠음..)을 보고 웃는 소리도 들렸지만..
아름다운 푸른하늘과 눈부신 햇살은 그 웃음을 날려 버렸다..
때론 이런것도 좋은거 같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나의 행동대로 산다..
결국 대학교때 아니면 못해볼것이라고 생각했지에 ...별로 창피한기분도 못느끼고..
그냥 드러 누웠다.. 그랬더니 아는 사람들이 많이 왔었다..
역시 눈에 튀긴튀었나부다..
나른한 햇볕을 졸린 병아리처럼 쬐던 나는 3시 수업을 들어갔다..
오늘은 일정이 좀 빡빡하다고 느낄만큼 좀 빠듯했다..
하긴 바쁜게 좋긴하지만 막상 바쁘니까 한가한것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인간은 사악하다..
하여튼 3시수업은 거의 휴강이었다. 25분만에 끝났다..
나와서.. 고독을 씹는 후배에게 조언을 해주고..
(사실 내가 그랫었기 때문에 그런후배들이 있으면 면 참 안타깝다..00
(걔도 나처럼 많이 뜯어 고치기를 바랄뿐이며 그것은 누구의 도움도 소용없고
오직 자신이 해나가야 하는 싸움이라는것을 느끼기를 바랄뿐이다..)
하여튼 그리고 그 후배가 검도하고 싶다는 말을 무시무시한 말로 겁을 줘서 못하게 했
다.. 사?실 아는 후배가 들어오는 것은 좋지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검도는 왠만한 각오아니면 안하니만 못하다..
(결코 나의 각오가 왠만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는것은 아니다..)
하여튼 그리고 검도장에 가서 파김치가 된뒤.. 버스에서 졸다가..
내려서.. 너무나 배가 고팠기에.. 정류장앞에 오뎅집에서 오뎅을 6개나 먹고..
(하나에 150원이다 참싸다.. 그러나 국물맛은 맹물같아서 오뎅만 먹었다..)
집에 와서 밥을 두손으로 공손히(?) 먹은후..
지금 이시간이다..
오늘은 좀 바쁘고 피곤한 하루였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후후..
나른하고 자고 싶긴하지만..
그래도..
참 좋았던거 같다..
요즘에는 글을 안쓰다가 가끔 이런글만 쓰는데..
읽는 사람들이 잼있게 읽어줬으면 좋겠다..
아~~ 일필에 올릴껄..
누가 퍼서 올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