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53]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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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보고 내가 처음했던말..
말을 걸지 못하다가..
(아.. 지금 A9반 친구들에게.. 쓰는 편지..임.. ^^)
결국. 오리엔테이션 가는 버스에서.. 처음으로 내 소개를 했지..
저는 안진택이구.. ~~고등학교 나오구.. 감사함다~~
재룡이는 옆에서 나만큼이나 썰렁했던 기억이..
첫 날은 매우썰렁했는데.
그리고.. 어색했는데.
술빨로 지냈던.. 첫날 이후..
가까워진거같다..
창진.. 여주.... 민욱이가 우리조였는데......
참 잘놀았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대학... 즐거울거 같은 기분...
그런데..
3월들어.. 고민도 많았구..
울다가 웃다가했다..
왜 그렇게 술에 찌들어 살았는지 모르겠고..
주제넘게.. 철학책을 보기도 했다..지금은 헛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가끔씩은.. 에비뉴에서 너희들중 한명 혹은 두명과 나누는 깊은 대화도 따뜻해구.
리카스에서.. 시끌벅적 몇몇이 즐기는 웃음거리도 즐거웠다..
과방에서 선배들은 우리를 웃겼고.. 지금은 반대구..
많이 변했지..?
우리 서로..
응수가 양복입은게 지금은 당연하게 보일무렵...
가끔씩 내는 말소리가 이제는 재미없을 무렵..
민욱이가 이야기를 한다~! 라고 해서 신기하지 않은 지금..
뭔 고민들이 그렇게 많은지.. 흡연자는 늘어가는거 같고..
주량은 몸이 늙어서인지.. 점점 줄고..
입영이니.. 그런것을 논하고..
정말...... 우리 1년동안 겁나게 변했다.. 그치..?
처음에.. 우리 서로.. 이야기했었지..
우리반에.. 싫은 애들은 별루 없는거같아..
그랬는데.
한둘씩 싫은 애들도 생기는거.. 인간사가 다 그런걸까.?
나는 그러지 말아야 했는데.
나와의 약속을 어겨버리고 말았지.. 히히..
개인적인 만남으로 흘러드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조금은 그게 슬퍼..
서로 부축해줄수 있는 그런게.. 많이
떨어진듯 해..
나부터가 그렇거든........
내가 제일 많이 변해버린거 같아서 미안한걸.....
지금.. 다들 자고 있고...
나만 뙾 있는거 같다..
갑자기 봄 엠티가 생각난다..
칼부림이 나고 유리가 뙾지는 난동이 있었어도..
우리 많은 이야기를 했고.
서로의 술꼬장에 즐거워했고...
그랬는데...
97이 들어오고..
활기는 있지만..
우리끼리의 따뜻함은 잊혀졌다.. 그치..?
하긴 정말 많이 변하긴 변했지..
상휘와.. 충근이가 둘이 사쥘거라고 345월달에 예상했던 사람이 누가 있었겠냐.

(누가 들으면 동성 연애인줄 알겠다.. 이름샭에..)
응수 프로필 사진.. 하하.. 잼있다..
나는 왜 그렇게 못나왔을까..?
모르겠다.. 그런데.
분명한것은..
다들 웃고 있다.
그때 즐거움이..
정말 그립다......
4월달에 여주도 통신하는구나..? 어 성아두 했었네.? 하다가.
이제는.. 우리반에서 통신 안하는 애를 빼면..시체가 되어버렸지.?
그런데... 내가 이야기하려는게 뭔지 까먹었다..
아아아...
그냥 나열하는게 되어버렸네..
글쎄..
모르겠다..
그런데.. 확실한건..
A9반은 오늘 저녁에 또 술마신다는거다..
우리.. 오늘은 꼭~! 서로의 손이라도 잡자~!

진택이.


본문 내용은 10,208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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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11/06/1999 0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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