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를 찾아서... (2016-02-06)

작성자  
   achor ( Vote: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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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시절 종종 찾던 정자가 있었다.

http://achor.net/board/diary/845 (20030605)
정자를 찾아서...
대학 1,2학년 시절에는 나도 좀 운치가 있었다.
저 사진 속 수풀 속으로 들어가면 작은 벤치가 하나 나오는데
그 공간이 바로 내가 학교에서 혼자 책을 읽거나 잠을 자기도 했던 그곳이다.


http://achor.net/board/diary/1128 (20081109)
대학 시절 학교 후문쪽에는 좋은 정자들이 있었고,
나는 종종 그곳에서, 수업은 들어가지 않은 채
대자로 뻗어 일본 소설들을 읽거나 낮잠을 자곤 했었다.
때때론 조금 더 걸어나와 후문 밖으로까지 나오곤 했었는데
삼청공원으로 연결된 그 길에서
하루키며, 류며, 바나나며...
삶과 세상과 사랑을 생각하며 시간을 흩날리곤 했었다.




추억 많은 곳임에도 그곳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곳이 어디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해
2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좀 찾아봤다.

후문 밖으로 나가기 전이고, 정자'들'이 있다는 지난 글과 남아 있는 기억에 의존하여 유추하자면
아래 사진이 유력하다.

http://cafe.daum.net/kusa-skk/6GiN/257?svc=sns (20091107)
정자를 찾아서...
정자를 찾아서...
정자를 찾아서...

정자를 찾아서...
정자를 찾아서...

그러나 이 또한 2009년의 것으로,
지금은 또 어찌 바뀌어 있을 지 모르겠다.

아무튼 대략적인 위치는
아래 지도와 같이 현재의 수선관 맞은편으로 추정된다.

정자를 찾아서...
정자를 찾아서...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찾아보고는 싶다.

- achor


본문 내용은 3,313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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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Written: 09/27/2001 13:51:56
Last Modified: 03/04/2025 12:3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