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2024-11-11)

작성자  
   achor ( Vote: 0 )
분류      인생

퇴근 후 피곤함에 쩔어 잠깐 졸다 깬 탓인지,
아니면 내일은 출근 대신 DAN24 네이버 행사에 참석하면 되는 여유로움 탓인지
다시 잠들지 못한 채 홈페이지를 두런두런 둘러보고 있다.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시간동안 홈페이지엔 여러 문제들이 발생해 있더라.
일단 발견한 것들은 처리를 했는데
오랜만에 하는 코딩이라 그런지 함수들도 그렇고, 과거에 어디에 어떻게 처리했던 건지 기억이 잘 나질 않아 좀 헤맸다.
그래도 예전 소소했던 즐거움이 되살아나는 기분은 들었다.
그래. 내 취미는 코딩이었더랬지...
.
옛 기록들을 보다 보니 근방의 이곳저곳을 좀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요즘 매사를 귀찮아 했고, 어디든 가는 걸 그닥 선호하지 않기도 했던 것 같다.
차도 새로 샀고, 요즘 11월답지 않게 날도 좋은데 가벼운 여행이라도 좀 다녀야겠다.

예전엔 이런 고즈넉한 시간이면 따스한 물로 샤워를 하곤 했었다.
그럴 때면 작은 창문에서 불어오는 새벽의 찬 바람이 따뜻한 온수와 어우러져 가슴을 촉촉하게 해주곤 했었는데
아파트 속 욕실은 사방이 막혀있다.
그 시절의 그 감성이 그리워 진다.


2002년에는 빼빼로데이마다 이 생각을 했단다.
https://achor.net/board/diary/297

글을 보니 1999년의 낯선 기차역의 풍경이 기억나긴 했는데, 그러나 잊혀졌다.
나는 더이상 빼빼로데이에 그 기억을 갖고 있지 못했다.
기억엔 항상 유통기한이 있다는 걸 이제는 알 것도 같다.

벌써 27시.
내일을 위해 이제 좀 자둬야겠다.

- achor


본문 내용은 145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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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hor Empire
1999-11-13 03:06:00
빼빼로데이에는...
원본글: http://achor.net/board/diary/296 작성일: 1999/11/16 23:50:07 『칼사사 게시판』 34864번 제 목:(아처) 낯선 기차역의 풍경 올린이:achor (권아처...

 achor Empire
2016-11-13 16:28:05
빼빼로데이
가족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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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Windows Server 2008 간략한 설치기 (2009-02-25 18:36:07)- 빼빼로데이: 빼빼로데이에는... (1999-11-13 03:06:00)

- 여행: 강화 남부 여행 계획 (2022-06-02 23:08:12)- 홈페이지: Windows Server 2008 시험 운영 (2009-02-25 04: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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