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럽핸드폰 쫑파티 (2002-06-05)

작성자  
   achor ( Hit: 1145 Vote: 24 )
홈페이지      http://empire.acho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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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개인

알럽핸드폰 쫑파티알럽핸드폰 쫑파티

지난 해 5월, 처음으로 형님을 만났으니
어느새 알럽핸드폰 작업을 시작한 지 1년이 넘었네요.
실질적인 작업이 올해 초에 많이 이뤄져서 그런지 그리 오래된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우선 함께 작업했던 우리 멤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항상 따뜻하고 편안하게 대해주신 김기중 형님,
귀엽고 아름다운 데다 실력까지 갖추신 한영신 씨,
지조 있게 턱없이 게을렀던 미친 불러줘, 박동민,
그리고 객기바이러스의 진원지, 정신나간 김응수. --;

쫑파티를 맞아 신림동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점인 할매네에 모여 샤브샤브로 배부르게 저녁과 간단한 반주를 하고,
찻집에서 과거 회상과 앞으로의 미래 등을 이야기하고 돌아왔습니다.

작업을 하는 동안 함께 생활했던 그 시절은
아마도 오랫동안 제 기억 속에 남을 것 같네요.
1인용 침대 한 개를 두고 네 명이 펼쳤던 침대쟁탈전이며,
잠꼬대와 지저분함, 바나나와 죽음을 각오하게 하는 비락단팥죽,
김가네의 오불덮밥과 홍보석의 쟁반짜장, SCH-460과 TTL 신규...

생각해 보면 별 것 아니었던 하나하나가 추억이 되어있네요.
아마도 평생에 걸쳐 다시는 이토록 즐겁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부디 알럽핸드폰 잘 되길 기원합니다.

핸드폰 사실 일 있으시다면 http://www.ilovehandphone.com 에서. --;

ps. 사진은 좌측부터 형님, 영신씨, 객기, 아처, 불러줘.

- achor WEbs. achor


본문 내용은 8,214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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