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2008-10-20)

작성자  
   achor ( Hit: 1320 Vote: 5 )
홈페이지      http://empire.achor.net
분류      개인

언젠가 이런 날이 닥칠 것이라는 건
아주 오래 전부터 상상하고 있었다.

처음이 중요하다.
처음 어떻게 마음가짐을 갖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

선택해야 한다.
소주 3-4잔 걸쳤을 때,
운전을 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소주 3-4잔에 취할 내가 아니다.
전혀.
끄덕 없다.

그러나 알고 있다.
언젠가는 소주 1-2병을 마시고도
스스로 끄덕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 거라는 것을.

그래서 처음이 중요하다.
처음 딱, 술을 한 잔이라도 걸쳤다면 운전대를 잡지 않도록
강하게 스스로를 만들어 놔야
훗날 취해서 헛짓하지 않으리라.

고민고민 끝에.
저 먼 땅, 역삼동에 차를 두고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온다.

장하다.
잘 해냈다.

내일 아침 일찍,
일단 역삼동으로 가자! ㅠㅠ

- achor


본문 내용은 5,880일 전의 글로 현재의 관점과 다를 수 있습니다.

Post: http://achor.net/board/diary/1125
Trackback: http://achor.net/tb/diary/1125
RSS: http://achor.net/rss/diary

Share 밴드공유 Naver Blog Share Button

Login first to reply...

Tag
- 음주운전: 어쩌면 내 간은... (2009-05-10 23:55:10)- 음주운전: 내부순환로에서... (2009-01-12 00:31:02)



     
Total Article: 1963, Total Page: 273
Sun Mon Tue Wed Thu Fri Sat
      1
시월
2 3 4
5 6
삶이 아깝다
7
운전면허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08년 가을
20
장하다!
21 22 23 24 25
26
한 여름밤의 꿈
27 28 29 30 31  

  당신의 추억

ID  

  그날의 추억

Date  

  Poll
Only one, 주식 or 코인?

주식
코인

| Vote | Result |
First Written: 09/27/2001 13:51:56
Last Modified: 09/06/2021 17:51:19